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 7단지 전용 84.9㎡ 5억9900만원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7단지 아파트 84.9㎡(이하 전용면적)가 11월 초 5억9900만원(7층)에 거래됐다. 올해 8월에 최고가인 8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2억51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이 아파트는 9월 이후 거래가 끊겼다가 3달 만에 첫 거래에서 올해 가장 낮은 금액으로 거래됐다. 5억9900만원인 거래 금액은 올해 이 주택형의 이전 최저 거래 금액인 6억7000만원보다도 7000만원 정도 낮다.
월드컵파크7단지 실거래 가격이 급락한 것은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서울 주택 시장이 확연히 꺾였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는 세달 여만에 2억5000만원이라는 하락 폭이 비정상적으로 커서 시장 상황 이상의 특수한 사정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아파트 84.74㎡는 9월 9억5000만원(13층)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아직 거래가 없다. 104.77㎡ 역시 8월 9억8000만원(10층)에 팔린 것이 마지막이었다.
상암월드컵파크 7단지 아파트는 2005년 6월 입주했다. 총 733가구로 최고 15층, 17개동으로 이뤄졌다. 주택형은 84.45㎡~104.68㎡로 구성됐다.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500m 이내에 방송사 및 미디어 기업이 밀집한 디지털미디어시티가 나온다. 또 지하철 경의중앙선 수색역이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다. 또 도보 20~30분이면 상암근린공원, 난지캠핑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다.
상지초등학교, 상암중고등학교 등의 교육 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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