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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고시원 거주자 위해 수도권 임대주택 확보할 것"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8.11.13 17:02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여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 사고와 관련, “고시원 거주자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서울과 수도권 내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관수동 고시원에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조선DB

그는 “고시원처럼 낡은 건물에 대한 화재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한 축이고, 비주거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또 하나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본질적인 것은 비주거시설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저희가 쪽방이나 고시원, 노숙인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매년 2000호씩 제공하고 있지만, 당초 목표했던 대로 다 채워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 이유는 저희가 확보하고 있는 주택과 이분들이 거주하고 싶어 하는 공간의 격차와 주변의 인적 네트워크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서울과 수도권 도심 내에 전세임대나 매입임대 사업을 적극적으로 해서 쪽방이나 고시원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해당 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올 경우 반대가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이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정부만의 힘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국토위원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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