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개발 정보] '강남 판자촌' 구룡마을, 내년 6월부터 토지보상

뉴스 지존 제공
입력 2018.10.22 13:30 수정 2018.10.22 15:36

서울 강남구의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의 토지보상이 내년 6월부터 시작된다.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지 2년 6개월 만이다. 보상금은 직접보상비 3500억 원과 이주비 등 간접보상비를 포함해 약 4400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SH공사에 따르면 현재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지장물 조사를 80~90% 완료했다. 실시계획 승인은 오는 12월까지 마치는 것이 목표다.

실시계획 승인이 되면 오는 12월 말에서 내년 초 사이 보상계획 공고를 내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2019년 6월쯤부터 협의보상이 시작된다.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서울 강남구 개포동 14-5번지 일원의 집단 무허가 판자촌(26만 6304㎡)에 아파트 2692가구(임대 1107가구 포함)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12월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이 승인되고 2017년 3월부터 지장물 조사가 시작됐지만, 주민들의 비협조로 현재까지 마무리되지 못했다. 주민들은 현금 보상 및 분양권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와 SH공사는 임대아파트 공급 등 법적 범위 내에서만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해 토지보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토지 보상 투자전략 아카데미> 자세히 보기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