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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로또' 아파트 또 나온다…서초 우성1차 재건축 이달 분양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8.10.17 13:19

분양가 협의 등으로 분양이 늦어졌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재건축 아파트가 이달에 일반 분양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6일 서울 서초구 우성1차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 리더스원'의 일반 분양가를 3.3㎡(1평)당 4489만원으로 확정해 분양보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분양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강남 요지에 있어 입지가 뛰어난데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낮아 당첨되면 상당한 웃돈(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전체 1317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이 232가구에 불과해 청약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땅집고


‘래미안 리더스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들어선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아파트는 3.3㎡당 6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HUG는 작년 9월 반포에서 3.3㎡당 4250만원에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를 래미안리더스원의 분양가 기준으로 삼았다. 서초구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신규 분양가가 인근 지역에서 1년전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를 넘지 못하고 다만 인근에서 1년전에 분양된 아파트가 없는 경우 직전 분양가의 최대 110%까지 인상 가능하다.

레미안 리더스원은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에 총 1317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59㎡ 4가구 ▲74㎡ 7가구 ▲83㎡ 23가구 ▲84㎡ 162가구 ▲114㎡ 29가구 ▲135㎡ 4가구 ▲178㎡ 1가구 ▲205㎡ 1가구 ▲238㎡ 1가구 등 23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59~84㎡는 100% 가점제, 114~238㎡는 50%는 가점제, 50%는 추첨제로 각각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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