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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홈바는 꼭…230만원으로 꾸민 개성 만점 오피스텔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18.10.06 06:00 수정 2018.10.06 09:41

[예쁜집 프로젝트] ‘워커홀릭’ 집주인을 위한 11평 오피스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일수록 ‘나만의 공간’을 제대로 갖추고 살아야 한다. 일하느라 지친 심신을 집에서 충분히 다독여야 업무 효율성과 추진력을 계속 낼 수 있는 법이다.

서울 마포구 11평 오피스텔로 이사한 의뢰인이 홈디에게 홈스타일링을 부탁했다./ 홈디


서울 마포구에 있는 11평 오피스텔로 이사한 직장인이 홈디에게 홈스타일링을 의뢰했다. 이 오피스텔은 의뢰인의 두 번째 보금자리다. 전에는 비교적 넓은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깨닫고 회사 근처 오피스텔로 이사한 것이다.

11평 오피스텔 홈스타일링 컨셉보드./ 홈디


의뢰인이 ‘워라밸’을 위해 이사를 감행한만큼, 무엇보다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집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홈스타일링 예산은 230만원, 오피스텔을 꾸미는 데 걸린 기간은 3주다.

의뢰인이 '혼술'을 할 수 있는 미니 홈바를 만들었다./ 홈디


가장 공들여 꾸민 곳은 미니 홈바(bar)다. 원목으로 된 바 테이블을 두니 의뢰인이 ‘혼술’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생겼을 뿐더러, 부엌과 침실 공간이 깔끔하게 분리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었다.

바 테이블은 수납 기능을 갖춘 것으로 마련했다./ 홈디


바 테이블은 수납 기능까지 갖췄다. 테이블 상판 밑에 의뢰인의 잡동사니를 보관하니 집이 한결 깔끔해졌다.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니 홈바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가 난다./ 홈디


홈바 천장에 달린 기본 형광등을 떼고 심플한 디자인의 펜던트 조명을 달아 은은한 분위기를 냈다.

무채색으로 깔끔하게 꾸민 침실 공간./ 홈디


‘꿀잠’을 책임질 침실은 깔끔한 무채색 소품들로 꾸몄다. 침구, 커튼, 베개 모두 그레이 컬러다.

침대 머리맡에 추가 조명을 설치해 조도를 높였다./ 홈디


침대 머리맡에 추가로 조명을 설치해 의뢰인이 침대에 앉아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뢰인의 개인 소장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창틀./ 홈디


집안 구석구석에 의뢰인이 출장을 다니며 모았던 인형들을 둬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냈다.

업무에 지친 의뢰인이 푹 쉴 수 있는 오피스텔 인테리어가 완성됐다./ 홈디


의뢰인은 “업무에 대한 열정이 강한 편이라 그동안 휴식을 포기하고 살았다”며 “집을 새로 꾸미니 일에 집중하느라 지나쳤던 감정들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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