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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을 위한 7평 원룸 인테리어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18.09.28 05:00 수정 2018.09.28 07:35

[예쁜집 프로젝트] 핑크 컬러로 화사하고 아늑하게 꾸민 단칸방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내 집’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보금자리에서 푹 쉬며 충분히 해소해야 다시 일상을 견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원룸을 보유한 은행원이 홈디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신청했다. /홈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원룸에 사는 은행원이 홈디에게 홈스타일링을 부탁했다. 단칸방이라 인테리어 예산은 200만원 내외. 의뢰인은 “은행 업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모든 걸 잊고 여행지에 온 것처럼 쉴 수 있는 집으로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최대한 편히 쉴 수 있는 집으로 꾸미는 것이 목표다. /홈디


이 원룸은 의뢰인이 독립한 후 처음으로 얻은 집이다. 첫 집인만큼 의뢰인이 선호하는 핑크, 화이트, 우드 컬러를 주로 써서 꾸미기로 했다. 휴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뢰인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대한 내추럴한 느낌을 살리는 것을 인테리어 목표로 잡았다.

식사공간과 침실로 나뉘는 원룸. /홈디


집은 크게 주방 겸 식사공간, 침실로 나뉜다. 내부가 7평밖에 되지 않아 가구와 소품은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효율적인 제품들로 골랐다.

의뢰인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다이닝 공간 비중을 높여 집을 꾸몄다. /홈디


집 규모에 비해 다이닝 공간 비중이 크다. 작은 방이지만 의뢰인이 ‘혼술’을 즐기거나 지인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뒀다. 테이블은 상판 밑에 수납 기능을 갖춘 다기능 가구다.

분홍색 침구를 깔아 밝게 꾸민 침실. /홈디


침대에 분홍색 침구를 깔고 창에 흰색 쉬폰 커튼을 달아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밝은 톤으로 꾸민 침실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천장에는 폭이 넉넉한 패브릭을 달아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벽면에 2단 선반을 설치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홈디


단순한 디자인의 가구들을 마련한 대신 빈 벽을 아기자기하게 채웠다. 벽에 2단 선반을 달고 미니 선인장과 의뢰인의 소장품을 뒀다. 선반 옆에는 분홍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그림 액자를 둬서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의뢰인이 업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집이 완성됐다. /홈디


의뢰인은 “처음으로 마련한 집이어서 어색했는데 좋아하는 컬러를 사용해 꾸미니 새집에 정을 빨리 붙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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