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무채색이 돋보이는 프리랜서의 17평 빌라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18.09.14 05:00 수정 2018.09.14 08:08

[예쁜집 프로젝트] 업무 집중력 높이고 휴식에도 적합한 모던&심플 인테리어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집에서 업무를 보는 프리랜서들은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지나치게 화사하거나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은 집중력을 해치기 때문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17평 빌라에 새 집을 마련한 프리랜서가 홈디에게 홈스타일링을 부탁했다. 직업 활동과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집으로 꾸미고 싶어서다. 홈디는 의뢰인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게 빌라에 무채색을 주로 쓴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를 적용하기로 했다.

■무채색 거실에 패브릭 쿠션으로 아늑함 더해

모노톤으로 심플하게 꾸민 거실 컨셉 보드. /홈디


의뢰인은 “거실에서도 가끔 일하지만 기본적으로 휴식 공간인만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집주인이 원하는 아늑한 느낌을 내기 위해 거실은 화이트와 연한 그레이 컬러 등 밝은색 위주로 꾸미기로 했다.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 소품으로 채운 거실. /홈디


커튼과 스탠드는 흰색, 소파와 카페트는 회색 계열이다. 의뢰인이 강아지를 키우기로 해 강아지가 긁거나 깨물어도 비교적 흠이 많이 나지 않는 재질의 가구들로 골랐다.

모던한 느낌이 물씬한 거실. /홈디


소파쪽 벽면에 있는 스퀘어 패턴이 무채색 가구들과 어우러지니 모던한 매력이 난다.

소파에 패브릭 쿠션을 둬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홈디


패브릭 소품은 포근한 분위기를 내는 데 제격이다. 무채색이라서 자칫 차갑고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소파 위에 푹신한 패브릭 쿠션을 두니 거실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심플함으로 업무 집중도 높이는 침실 겸 서재

침실은 서재로도 쓸 수 있다. /홈디


의뢰인이 휴식 공간 겸 서재로 사용하는 침실. 창문이 나있는 벽 쪽에 업무용 책상을 두고, 맞은편에는 침대를 놓아 다용도 공간으로 꾸몄다.

친구들이 자주 놀러오는 점을 고려해 사이즈가 넉넉한 침대를 뒀다. /홈디


침대는 두 사람이 누울 수 있을만큼 넉넉하다. 의뢰인이 친구들을 자주 초대하기 때문이다.

천연 섬유로 된 침구를 깔아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홈디


침대에는 짙은 회색 침구를 깔았다. 침실이지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깔끔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다. 침구는 모달 소재인데 촉감이 부드럽고 흡수성이 좋은 천연 섬유여서 숙면에 도움이 된다.

침대 옆 협탁에 거실 스탠드 조명과 비슷하게 생긴 조명을 둬 통일감을 줬다. /홈디


침대 옆 협탁에 놓은 무드등은 거실에 있는 스탠드 조명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골라 공간에 통일성을 줬다.

■공간 활용도 최대화한 화이트톤 드레스룸

화이트톤으로 꾸민 드레스룸 컨셉보드. /홈디


드레스룸은 의뢰인의 옷들을 최대한 많이 수납하는 데 초점을 두고 공간 구성했다.

수납을 극대화하기 위해 'ㄱ'자 옷장을 뒀다. /홈디


‘ㄱ’자 프레임으로 된 옷장을 둬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옷장 색깔은 화이트와 실버 컬러. 벽지가 흰색인 것을 고려했다.

햇빛을 막기 위해 창문에 화이트 컬러 블라인드를 달았다. /홈디


드레스룸 창문에는 화이트 컬러 블라인드를 달아 햇빛 때문에 옷이 상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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