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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평 단독주택 경매에 사상 최대 162명 몰려…감정가 3.5배 낙찰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8.09.12 15:41

서울 성동구의 재개발 구역에 있는 대지 40㎡(12평)짜리 단독주택에 부동산 경매로 나온 주택 사상 가장 많은 입찰자인 162명이 몰렸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은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성동구 성수동 2가 단독주택 경매에 162명이 응찰해 감정가(2억5613만원)의 약 3.5배인 8억8888만원에 낙찰됐다고 12일 밝혔다. 3.3㎡(1평)당 7400만원에 팔린 셈이다.

경매에서 162대 1의 경쟁률로 낙찰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 단독주택./사진=부동산태인


이 주택은 연면적 30㎡, 대지면적 40㎡(약 12평)로 성수3지구 재개발 구역 내에 있다. 성수 3지구는 영동대교와 성수대교를 통해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한강변 입지다. 서울숲, 뚝섬공원도 가깝다. 전체 1852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2011년 2월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아직 조합은 설립되지 않은 상태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3지구의 위치./부동산태인


주택 경매에 162명이 응찰한 것은 법원 경매 사상 최고 경쟁률로, 지난 7월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 용산구 후암동 단독주택(98㎡) 경매의 경쟁률 105대 1을 두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부동산태인 관계자는 “성수동 일대 재개발 주택이 수요에 비해 매물이 거의 없고 감정평가 금액이 시세의 3분의 1 이하여서 많은 입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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