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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내년까지 3개 단지 분양

뉴스 장상진 기자
입력 2018.09.11 23:32

판교에 990가구, 광주에 2871가구
내년부터 분당 리모델링 4개 단지

포스코건설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사이에 판교·광주(경기)·분당 등 경기 동남권에 더샵 브랜드 아파트 3개 단지를 연이어 분양한다. 지난 6월 최고 경쟁률 89대1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분양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까지 포함하면 9000가구에 육박하는 규모다.

포스코건설이 내년 상반기 2871가구 규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인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 전경.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올 하반기에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지구 A11·12블록에서 99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16개 동을 전용면적 84㎡로만 채운다. 판교대장지구는 서분당IC(나들목)와 인접해 있으며, '미니 판교'로 불릴 만큼 입지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내년 대장지구와 서판교를 잇는 '서판교 터널'(가칭)이 개통되면 판교 중심지까지 차량으로 5분 안팎에 갈 수 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 월곶~판교선 개통 등 개발 호재가 있고, 태봉산을 끼고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1지구에 2871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에 전용 59~84㎡ 총 24개 동을 짓는다. 고산1지구는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과 학교·도서관 등이 함께 건설되는 계획도시다. 입주 시점에는 단지에서 걸어서 등교할 수 있는 초·중·고교를 갖추게 된다. 3·43·57번 국도를 이용하기 쉽고, 성남~장호원 도로와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경강선)을 통해 서울 강남이나 분당·판교·용인으로 가기도 편리하다.

최근 '수직 증축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분당에서도 잇달아 '더샵' 브랜드 아파트가 생겨난다. 포스코건설은 2014년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 사업 허용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들어, 분당에서만 4개 단지 수주에 성공한 이 분야 강자로 꼽힌다.

내년 한솔마을 5단지 신축분(分)이 분양될 예정이다. 12개 동으로 구성된 1156가구 단지를 리모델링하면서 125가구를 추가, 일반에게 분양한다. 분당신도시의 인기 주거 지역인 정자동 내에서도 한솔초·정자중·한솔고에 탄천과 정자공원도 가까운 위치다.

이 단지에 이어 느티마을 3·4단지 2031가구(신축 255가구), 무지개마을 4단지 647가구(신축 84가구), 분당 매화마을 1단지 646가구(신축 84가구) 등이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분당 주민들의 기대에 걸맞은 최고 명품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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