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첫 수도권 분양 단지에서 올 들어 수도권 최고 경쟁률 기록이 나왔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주상복합 아파트가 평균 184.6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06가구 모집에 모두 3만8029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올해 수도권에 공급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96㎡ 주택 형은 80가구 모집에 1만8865건을 접수해 가장 높은 235.8대 1을 기록했다. 전용 71㎡는 137.7대 1, 전용 84㎡A는 165.6대 1이었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평균 3.3㎡당 1331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전용면적 84A㎡는 4억4130만~4억8460만원이다. 현지 공인중개업소는 "입지가 비슷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7차 아파트 시세와 비교했을 때 약 2억원 정도 저렴해 '로또'라는 입 소문을 탔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49층, 2개 동, 전용면적 71~96㎡, 총 312가구 규모다. 오피스텔 600실과 오피스 1개 동, 상업시설이 함께 공급된다. SRT와 GTX(예정)를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월 5일, 계약은 같은 달 17∼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