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중구 남산2-2재개발 구역에 짓는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난 1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3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만1458명이 접수해 평균 284.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했다.
전용면적 101㎡형은 876.4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형은 178.2대 1, 84㎡A형은 291.9대 1, 84㎡B형은 249.9대 1로 각각 집계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 요지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몰렸다”며 “주변에 주택정비 사업이 많아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었던 같다”고 했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에 98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101㎡ 620가구를 일반분양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80만원이다.
당첨자는 오는 8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