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3년 3개월만에 전국 '악성 미분양' 최대…충남이 1위

뉴스 이상빈 기자
입력 2018.07.30 16:12
천안아산역 인근 개발현장. /조선DB


주택이 준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이 지난달 말 기준 1만3348가구를 기록했다. 2015년 3월 이후 최대 수치다. 그 중 충남이 3192가구로 가장 많았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050가구로 집계됐다. 전달 3만9836가구에서 3.7% 늘어난 수치다. 미분양이 6만2000가구를 돌파한 것은 2016년 8월(6만2562가구) 이후 22개월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9508가구로 전월(9833가구)보다 3.3% 감소했고, 지방은 5만2542가구로 5.1% 늘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6월말 기준 전달(1만2722가구)보다 4.9% 늘어난 1만3348가구로 파악됐다. 이는 2015년 3월 1만3503호를 기록한 후 39개월만에 최고치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의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았다. 충남은 준공 후 미분양 3192가구로 전국 물량의 23.9%를 차지했다. 2위인 경기(2024가구)보다 1168가구 더 많았고, 전월보다 100여가구 이상 격차가 더 커졌다. 예산·당진·천안 등의 악성 미분양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1776가구, 경북 1641가구, 충북 1264가구 등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2636가구로 전달보다 6.9% 늘었고, 지방은 1만712가구로 4.4% 증가했다.

서울 지역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2가구로 지난해 12월 이후 동일 수치를 유지했다. 인천은 590가구, 경기는 2024가구로 각각 4.8%, 7.7% 증가했다.

2018년 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화제의 뉴스

망원역 도보 5분·망원시장 1분…발코니 딸린 마포 신축 단기임대
'리스크 전문가' 장민영 행장 굴욕…기업은행 올해만 1100억 털렸다
가양 CJ부지에 아파트 960가구 확정… 청년·시니어건물 기부 채납
"말도 없던 공공임대 강요 웬말" 광명 철산주공, 재건축 날벼락 [르포]
"현대 넘는다" 삼성물산, 여의도·목동 찍고 '수주 1위' 탈환 시동

오늘의 땅집GO

"반포 새 아파트 분양권 달라!" 50년 구축 한신상가의 뒤늦은 후회
1000원 물건 팔던 다이소, 강남 제패…가로수길 이어 청담동 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