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욕실에 숨겨진 반전, 3가지 타일 연출법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8.07.26 05:10 수정 2018.07.26 09:39

무난하고 밋밋한 집이라면 욕실만 꾸며도 한층 상쾌하고 재밌는 공간이 탄생한다. 땅집고는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와 함께 소재도, 디자인도 천차만별인 욕실 인테리어 비법을 살펴본다.

[행복 욕실 만들기] ① 포인트 타일로 반전 분위기 연출

벽, 천장 컬러와 달리 바닥은 민트색 타일로 식물과 함께 포인트가 됐다. /이누스 제공


‘평범한 집 분위기에 뭔가 반전을 주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숨겨진 공간을 색다르게 꾸며보라고 조언한다. 대표적인 것이 욕실. 욕실은 집안에서 밀폐된 공간 중 하나다. 욕실 문은 사용할 때나 하지 않을 때나 항상 닫혀 있다. 집안 분위기와 전혀 다른 톤으로 장식하거나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포인트 인테리어를 하기에 적합하다.

■ 비슷한 질감이나 같은 크기 활용하기

우리나라는 습식 욕실이 대부분이다. 욕실을 색다르게 꾸미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연출하는데 제약이 많다. 따라서 기본 바탕인 ‘타일 고르기’부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욕실 타일을 고를 때 미끄럼과 곰팡이 방지 기능뿐 아니라 집안 분위기를 고려한 디자인도 꼼꼼하게 살피면 좋다.

우선 깔끔하고 내추럴한 타입의 욕실을 꾸미고 싶다면 포인트 타일은 기본 바탕 타일과 비슷한 질감이거나 같은 크기로 선택해 보자. 대신 톤으로 차이를 주는 것이다.

욕실 벽 아래 부분을 바닥과 같은 질감, 컬러로 맞춰 포인트를 줬다. /이누스 제공


예를 들어 어두운 톤으로 꾸민 욕실은 바닥과 가까운 쪽에 그레이 컬러로 석재 느낌을 내는 포인트 타일을 깔아주면 좋다.

■ 좁은 욕실도 문제없는 포인트 방법

좁은 욕실에 여러 소재를 사용하면 답답해 보일 수 있다. 이럴 땐 같은 타일을 다른 크기로 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똑같은 패턴의 벽타일을 다른 크기로 시공했다. /이누스 제공


똑같은 타일을 잘라 사이즈만 다르게 붙이는 것이다. 포인트를 사용하면 경계가 나뉘어 공간이 더 좁아보이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사이즈를 달리하면 공간이 넓어 보이면서도 밋밋함을 해소한다. 또 줄눈에 컬러가 들어간 것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 축구공 같은 욕실…기하학과 패턴으로 장식하기

패턴타일을 바닥과 한쪽 벽면에 연결시켜 독특한 포인트를 줬다. /이누스 제공


이번엔 화려한 패턴타일로 포인트를 장식하는 방법이다. 세련돼 보이는 페이즐이나 기하학적 무늬의 타일을 선택해 한 쪽 벽면이나 바닥만 시공하는 것이다. 욕실을 한층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만들 수 있다.

다양한 패턴타일이 포인트 타일로 쓰이고 있다. /이누스 제공


요즘은 마치 축구공과 같은 육각형 타일이나 헤링본으로 시공한 각양각색의 컬러 타일도 널리 쓰인다.

검정색과 흰색 육각형 타일를 활용해 축구공처럼 꾸민 샤워 공간. /이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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