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징 홈] 전원주택처럼 연출한 경기 안양 44평 아파트
평범한 아파트에 전원주택처럼 자연스럽고 개성있는 분위기가 스며들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집닥이 만난 이번 고객은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어딘가 자연스럽고 개성을 살린 포인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집닥은 고객에게 나무와 벽돌, 대리석으로 꾸미는 내추럴 빈티지 스타일을 추천했다. 깔끔한 소재로 기본 바탕을 만들면서도 곳곳에 자연 소재로 된 자재를 더한 것이다.
■ 평범한 거실 옆 포인트…나뭇잎 모양 디자인월
블랙 프레임에 옐로우 빛이 은은한 현관 중문이다. 블랙 슬라이딩 도어는 마주보는 방문들과 잘 어울리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복도 코너의 심플한 무늬 벽면이 매립등으로 더 부각돼 보인다.
거실은 무난하게 꾸몄다. 바닥 타일과 벽면을 화이트로 마감했다. 무채색 바탕에 금색 프레임으로 된 소파 테이블과 빨간 1인용 암체어가 포인트가 됐다. 베란다로 나가는 문은 블랙 프레임의 폴딩 도어를 설치했다.
TV가 놓일 벽면만 나뭇결 무늬가 들어간 패턴 타일로 아트월 같은 느낌을 살렸다. 한쪽에는 세로로 나무 판재를 덧대 전자 시계를 달았다.
소파 옆으로 눈을 돌리면 방과 방 사이 벽으로 나뭇잎 모양의 디자인월이 보인다. 그리고 그 옆 방으로 들어가는 문은 원목 슬라이딩 도어로 꾸몄다.
■ 벽돌로 포인트를 준 주방 벽면
주방은 ‘블랙앤화이트’로 꾸몄다. 깔끔한 ‘ㄱ’자 주방에 하부장은 블랙, 상부장과 벽면은 모두 화이트다. 매립등과 라인 조명으로 조리 공간을 더욱 밝고 깔끔해 보이게 했다.
하지만 맞은편 냉장고장이 있는 벽면은 전체를 벽돌로 마감해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노랑 빛을 내는 전구가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린다. 이 공간에는 다이닝 테이블을 놓기로 했다.
주방은 다용도실이 넓은 구조다. 고객 요청에 따라 이곳에 싱크대를 설치해 조리 공간을 하나 더 만들었다.
■ ‘넉넉한 수납공간’만든 방과 욕실
이번 집은 방뿐 아니라 욕실이나 파우더룸도 수납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방을 지나면 골드 프레임의 거울이 달린 파우더룸이 나온다. 마블 타일로 벽면을 고급스럽게 장식해 보다 독립된 공간이 되도록 했다.
욕실은 그레이톤 석재 타일과 돌 무늬로 된 세면대, 원목 상판으로된 된 수납장이 포인트가 됐다. 블루 컬러의 도어로 모던한 느낌도 한껏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