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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청라 연장·인천발 KTX 개통 3년 이상 늦어진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18.07.04 17:52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시발점인 인천 석남역 공사 현장. /조선DB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과 인천발 KTX(고속철도) 개통시기가 최소 3년씩 늦춰진다. 7호선 청라 연장선은 빨라야 2029년에, 인천발 KTX는 2024년에 각각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인천시는 7호선 청라 연장 사업 착공 시점이 2020년에서 2022년으로, 개통은 2026년에서 2029년으로 미뤄진다고 밝혔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작년 12월 청라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자 6·13 지방선거 직전까지도 “2026년 개통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기재부는 올해 초 7호선 청라 연장 노선에 대해 ‘2022년 착공, 2029년 개통 일정’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가 지난 2일 제8대 인천시의회 임시회 업무보고 자료에 뒤늦게 포함시켰다.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 노선도. /인천시 제공


청라 연장선은 인천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역까지 10.6㎞ 구간에 정거장 6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3000억원이며 이 중 60%인 7827억원은 국비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인천시는 정부 권고안을 따라야만 하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2021년 조기 착공,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기재부는 국비 조기 투입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했던 인천발 KTX 직결 사업도 2024년 이후에나 가능해진다.

인천시는 올 2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에서 사업 기간이 ‘2016~2021년’으로 적시된 점을 근거로 들며 2021년 개통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발주된 기본·실시설계 용역에만 2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에 4~5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2021년 개통은 불가능하다.

2024년 개통 목표였던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사업도 예산 확보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이 사업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km 구간에 정거장 3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철도 사업은 변수가 많아 목표대로 개통 시점을 맞추는 경우가 드물다”며 “최적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개통 시점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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