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사업이 토지 보상에 들어가 8000억원 규모 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 김해시는 대동면 월촌리 500 일대 280만㎡(약 85만평)에 조성하는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손실보상 협의를 내달부터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3.3㎡당 임야 30만원에서 농지 130만원까지 보상이 이뤄지며 총 보상금은 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경남지역에서 조성된 산단 가운데 최대 규모다.
여기에 공사비 2600억원, 설계·문화재조사비 등 총 1조2000억원 이상이 산단 공사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동첨단산단은 오는 9월 착공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김해시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 한국감정원을 비롯해 재무출자자인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 SK건설·대저건설·반도건설 등이 참여한다.
김해시는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400여 개 기업체가 입주해 1만3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3조 3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