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은퇴한 60대 부부를 위해 멋지게 바꾼 25년된 아파트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18.06.18 05:00 수정 2018.06.18 09:10

아름다운 내 집은 한 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자재 하나하나부터 전체적인 디자인, 분위기까지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 전문가 상담을 받거나 미리 공간 체험이 가능하다면 한 번이라도 더 경험하는 것이 좋다. 땅집고는 한샘리하우스와 함께 집수리 고민을 해소할 노하우를 살펴본다.

[내 맘에 쏙드는 리뉴얼] ③ 노부부의 편안함을 강조한 38평 아파트

거실은 ‘블랙&화이트’ 컬러 배합이 두드러졌다. /한샘 리하우스 제공


한샘 리하우스가 만난 고객은 은퇴한 60대 노부부였다. 자식들도 모두 출가시키고 단 둘만 남은 부부는 25년 된 아파트를 수리해 멋진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했다.

고객은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리하우스는 무난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블랙&화이트 스타일을 제안했다. 무엇보다 디자인뿐 아니라, 노인에게 적합한 집안 구조와 동선을 확보하고 안전한 자재를 고르는 것에 꼼꼼히 신경썼다.

시공 전 아파트 모습. 은퇴한 노부부 고객은 화려함보다는 편안한 공간을 원했다. /한샘 리하우스 제공


■ 아늑한 모던 스타일 거실

블랙톤의 현관문과 3단 슬라이딩 중문이 고급스러워 보인다. /한샘 리하우스 제공


집안에 첫 인상을 결정하는 현관은 집 내부를 바라보는 쪽은 화이트로, 현관문은 블랙으로 꾸몄다. 3단 슬라이딩 중문이 외부의 소음과 먼지 등을 차단함과 동시에 집안에 들어설 때 고급스런 인상을 준다. 무엇보다 다른 중문에 비해 조작이 간편해 노부부에게도 적합하단 것이 장점이다.

월판넬과 베이지톤 컬러로 온화한 느낌을 강조한 거실. /한샘 리하우스 제공


집안의 전체적인 느낌은 ‘블랙&화이트’다. 밝고 깔끔한 디자인이 가능하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바닥은 화이트 크림톤 강마루를 깔고 발코니쪽에는 블랙 컬러의 폴딩도어를 설치해 발코니확장 없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 벽면에는 대리석 느낌의 은은한 베이지톤 월플러스를 달고 비슷한 컬러의 소파로 아늑함을 강조했다.

■ 햇살 들어오는 따뜻한 부엌

주방에는 수납공간을 최대한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한샘 리하우스 제공


주방은 주택 크기에 비해 좁은 편이었다. 리하우스는 키큰장을 설치해 수납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특히 조리공간을 넓게 만들어 요리할 때 불편함을 줄였다. 창문 라인에 맞춰 상부장을 시공해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냈다. 동시에 창으로 햇볕이 들어오는 따뜻한 주방이 될 수 있었다.

상부장을 창문 라인에 맞춰 시공해 햇빛이 잘 든다. /한샘 리하우스 제공

기존 주방과 달리 위생적이며 청소가 용이한 키친 판넬을 주방벽 마감재로 활용했다. 은은한 광이 도는 실버로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성까지 갖췄다.

■ 안전하고 예쁜 블랙&화이트 욕실

노부부가 사용하는 욕실이기에 무엇보다 편리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집안 전체 컬러 콘셉트인 '블랙&화이트' 느낌을 잘 살린 욕실. /한샘 리하우스 제공


바닥재는 청소가 쉽고 물기가 닿아도 금방 마르는 자재를 골랐다. 미끄럽지 않고 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벽면은 포인트 판넬로 입체감을 주고, 블랙톤의 파티션과 상부장을 달아 집안 컬러 콘셉트를 유지했다. 세련된 세면대와 타원형 거울은 마치 호텔 욕실에 들어온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반면 방에는 블랙 컬러는 아예 배제했다.

방에는 블랙톤을 배제하고,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한샘 리하우스 제공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붙박이장과 화이트·그레이톤 벽지로 미니멀하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한샘리하우스는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전국 우수 리모델링 시공업체와 제휴를 맺고 집공사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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