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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끌던 광명역세권 의료클러스터 급물살…롯데·두산이 시공

뉴스 이상빈 기자
입력 2018.06.14 16:47
광명역세권에 들어설 의료복합클러스터 사업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롯데건설 제공


경기도 광명시 KTX 광명역세권에 들어서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31일 약 4800억원 규모의 광명역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KTX 광명역 역세권과 소하지구 등 2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시공 주관사(55%)로 두산건설(45%)과 총 연면적 약 35만㎡ 건물을 공동으로 짓는다.

의료클러스터에는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9만8500㎡, 병상 700개를 갖춘 대학병원이 들어선다. 또 의료R&D센터, 의료벤처창업지원센터, 의료융합첨단산업센터 등이 입주하는 지하 5층~지상 17층, 연면적 9만9800㎡ 규모 지식산업센터도 건설한다.

의료클러스터에 들어설 중앙대병원은 2021년 3월, 지식산업센터는 2020년 11월 각각 완공된다.

광명역세권에서 약 2㎞ 떨어진 소하지구에는 연면적 약 17만㎡ 규모의 건물이 개발된다.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건강검진센터, 병원, 근린생활시설, 영화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명시 의료복합클러스터 사업은 과거 자금 조달 실패 등으로 10여년간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하나금융투자가 사업 시행사인 광명하나바이온에 지분 19%를 투자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3월 건축허가를 받아 기공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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