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하락하고 있다. 땅집고가 만드는 부동산 토크쇼 ‘직톡’은 현재 상황이 집값 대세 하락의 전조인가에 대해 짚어봤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2억~3억원 정도 내리는 반면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은 아직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지 않는데, 선행 시장인 강남이 꺾인 만큼 강북 등 주변 지역으로 하락세가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역시 "최근 5년간 집값이 상승한 만큼 연말까지 1~2% 정도 하락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하지만 과거에 비해 이번 상승기에는 오른 폭이 크지 않아 5% 이상 급격한 하락은 경제 위기 등 큰 충격이 없는 한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렇다면 주택 수요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심 교수는 "서울은 언제든지 들어가도 되지만 최악의 경우 20% 정도 빠질 각오는 하고 들어가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수밖에 없으므로 금리 인상 등에 대비해 자금난을 겪지 않는 수준에서, 급매물 위주로 들어간다면 여전히 좋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고 원장은 "올 연말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고, 2~3년 내에 매수 타이밍을 잡으라"며 "단 1~2년 내 급락이 온다면 서울 등 유망지역에 과감히 들어가는 전략이 좋다"고 말했는데, 직접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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