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내 집은 한 순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자재 하나하나부터 전체적인 디자인, 분위기까지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 전문가 상담을 받거나 미리 공간 체험이 가능하다면 한 번이라도 더 경험하는 것이 좋다. 땅집고는 한샘리하우스와 함께 집수리 고민을 해소할 노하우를 살펴본다.

[내맘에 쏙드는 리뉴얼] ① 25년된 경기 과천시 40평 노후 아파트, 신축처럼 만들기

이번에 한샘리하우스가 시공한 집은 지어진 지 25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였다. 이곳에서 두 자녀를 다 키운 50대 부부는 어른이 된 자녀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모던한 인테리어를 원했다. 특히 오래된 외관을 가진 아파트이기 때문에 내부만큼은 요즘 분양하는 새 아파트처럼 꾸며달라고 요청했다. 한샘리하우스는 고급스러운 차콜 컬러와 화이트 조합으로 차분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기획했다.

■ 호텔에 들어선듯…고급스런 슬라이딩 현관 도어

오래된 아파트를 변신시키는 작업에서 특히 현관에 쓰이는 자재는 더욱 새 아파트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으로 골라야 했다. 고급스러운 호텔 입구를 연상시키는 프리미엄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분위기를 바꿨다. 대리석으로 현관 디딤석을 만들어 거실 입구와 현관을 구분하는 효과를 줬다.

■ 좁았던 주방…‘ㄷ’자 하부장으로 넉넉하게

우선 전용 132㎡(약 40평대)에 비해 주방이 작아 원래 있던 가벽을 철거하고, 시원하고 넓은 ‘ㄷ’ 자형 부엌을 만들었다. 차콜 컬러와도 잘 매치되는 우드 식탁을 놓았다. 장식 후드는 부엌 공간을 더 활력있게 보여지도록 했다.

주방 타일 벽은 키친 판넬로 시공하고, 싱크대 하부장을 아일랜드 식탁과 연결해 대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몄다. 냉장고장과 키큰장 2개를 별도 공간에 설계해 수납 공간을 넉넉하게 했다.

■ 블랙 프레임의 창을 단 거실과 방

거실을 비롯해 모든 창의 프레임은 블랙 컬러로 통일했다. 거실의 폴딩도어는 90% 이상 열리는 제품을 달아 개방감을 주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일반 형광등 대신 LED 원형 매립등과 슬림 간접 조명을 설치해 밝기를 폭넓게 조절할 수 있다.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바닥에 푹신한 러그를 깔고 소파 테이블을 놨다.

발코니에는 화분 여러 개를 둬 차콜이나 블랙 컬러의 차가운 분위기를 깨끗하고 화사한 느낌으로 바꿨다.

차콜은 방 벽지 컬러에 주로 쓰였다. 휴식을 취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과하지 않고 모던한 스타일에 맞춘 컬러 조합을 선보였다. 벽면에는 컬러를 비슷하게 한 붙박이장을 설치해 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 미끄럼 방지 자재로 안전해진 욕실

50대 부부가 앞으로 살아갈 집은 무엇보다 안전한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번 고객 역시 아파트가 오래된 만큼 내장재들은 튼튼하고 기능적인 제품을 선호하기도 했다.

리하우스는 욕실 바닥재로 타일 대신 물이 고이지 않고 빠르게 건조되는 자재를 추천했다. 물때나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고, 미끄럼도 방지돼 50대 부부가 앞으로도 쭉 사용하기 적합했다. 집 전체 컬러와 맞게 화이트와 차콜을 조합했다. 방과 다른 점은 바닥이 차콜, 벽면이 화이트란 점이다. 상부장은 전면이 거울로 이뤄져 공간이 넓어 보인다.

한샘리하우스는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전국 우수 리모델링 시공업체와 제휴를 맺고 집공사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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