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집짓기 참 막막하죠"…조선일보 건축주대학 시즌3가 떴다

뉴스 오유신 기자
입력 2018.05.23 06:00 수정 2018.05.30 17:20
지난 2월 문을 열었던 제2기 조선일보 건축주 대학. /땅집고

  

 “집짓다가 10년은 늙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집을 짓는다는 건 부모, 부부, 그리고 자녀들의 꿈과 행복이지만 수많은 시행착오가 뒤따릅니다. 빌딩이나 상가 같은 다른 건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욕만 갖고 무리하게 도전했다가 후회하는 건축주도 적지 않습니다.전문가들은 “준비된 건축주가 결국 좋은 건물을 만든다”고 입을 모읍니다. 건축가나 시공자와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수준의 기초 실무 지식과 소양을 쌓는 게 중요합니다.  조선일보 땅집고(realty.chosun.com)는 이 같은 예비 건축주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면서 실패하지 않는 집짓기의 길을 찾기 위해 다음달 2일 ‘제3기 조선일보 건축주 대학’의 문을 엽니다.     이미 1~2기 수강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믿을만한 건축가와 시공사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소규모로 강의를 진행해 개인 교습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나중에 개별 상담과 건자재 공장 투어까지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조선일보 건축주 대학에서는 예비 건축주들의 궁금증을 1대1 개별 교습하는 것처럼 맞춤형 학습을 진행한다. 사진은 2기 과정 교육 모습. /땅집고

 

이번 3기 과정에서는 풍부한 사례와 실무 지식·정보 위주로 커리큘럼을 보완하는 동시에 교수진도 일부 개편했습니다. 정규 강의 중간에 건축에 필수적인 ‘금융 특강’을 마련하고 전체 과정이 종료된 이후 건자재 공장 투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장 건축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은 강사들과의 개별 상담도 가능합니다.   

내 맘에 쏙 드는 단독·다세대 주택 과정은 좋은 집의 기준, 시공사 견적 보기, 건축가와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등 단독주택을 계획 중인 건축주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50억 미만 시행과 꼬마 빌딩 개발 과정은 다세대·연립 주택, 오피스텔, 꼬마빌딩 등을 짓고 매매하는 투자형 부동산에 대한 수업입니다. 건축설계 전 사업 기획, 법적 문제 해결, 세무와 절세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요즘 뜨는 상가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과정은 점포주택이나 상가를 지어서 임대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기획과 설계 노하우, 시공 견적, 그리고 임대사업에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낡은 건물 개조해 수익 올리기 과정은 최근 사회 경제적 변화와 도시재생 사업으로 수요가 급증한 리모델링, 기존 주택과 건물의 용도를 바꿔 수익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할 사항을 짚어보고 다양한 성공 사례도 소개합니다.특히 기존 골드클래스(대지 70평 이하 단독주택 짓기) 수업을 1일 특강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시간적 제약이 많았던 분들에게는 내집짓기에 대한 핵심 내용을 하루만에 마스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조선일보 건축주 대학은 단순 교양이 아닌 건축에 꼭 필요한 실무 중심 지식과 정보를 집중적으로 전달한다. 강의 중간에 강사진과 개별 상담도 가능하다. /땅집고

 

3기에도 국내 최고의 건축 멘토들이 참여하는 ‘드림팀3’을 구성했습니다. 우선 2기 교수진 중에서 3년 연속 건축명장상을 수상한 김양길 제이아키브 대표, 조성익 홍익대 교수, 심영규 프로젝트데이 건축PD 등이 이번에도 참여합니다. 도시재생 전문가로 손꼽히는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 음성원 도시건축전문 작가, 이중원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다수의 건축문화상을 수상한 정승이 유하우스 대표, 세무 고수 최은영 세무사 등이 새롭게 강의를 맡습니다.  과정별 상세한 커리큘럼과 강의 일정, 교수진 등은 조선일보 건축주 대학 홈페이지(www.csacademy.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땅집고와 함께 실패하지 않는 건축 여행에 도전을 함께 할 예비 건축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제3기 조선일보 건축주 대학 수강생 모집]   ■모집 과정     

  

■수강 신청   -아래 수강 신청하기를 누르시면 신청 화면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조선일보건축주대학수강신청하기 ※모든 과정은 선착순(수강료 입금 기준) 모집하며, 정원이 채워지면 조기 마감합니다.  -운영사무국(02-336-5082, csacademy00@gmail.com)으로 연락하시면 수강 신청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공통 특전 -조선일보 건축주 대학 수료증과 멤버십 부여, 땅집고 특별행사 초청 우선권, 도서 할인권 등 제공 ■강의 장소 -이건하우스 2층 강연장(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61) ■찾아오시는 길http://naver.me/52Oo7bik ■주최
-조선일보 땅집고 ■주관
-프로젝트데이 ■장소협찬-㈜이건창호 ■3기 교수진(가나다 순)

김양길 제이아키브 대표국내외 각종 인테리어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던 중 2011년 종합건설회사인 ㈜제이아키브를 세우고 건축으로 영역을 넓혔다.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주택 30여 채를 비롯해 중소규모 70여 채를 건축 시공했다. 2014~2016년 3년 연속으로 한국건축가협회와 새건축사협의회가 주관하는 건축명장상을 수상했다.

김종석 쿠움파트너스 대표오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기획 설계 업무를 하고 있으며 건축디자인 회사인 쿠움파트너스를 2010년 설립했다. 서울 연희동과 연남동 일대에 70여 채의 건물 신축과 증축,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는 합정동 일대에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오래된 주택을 생산성 있는 건물로 탈바꿈시키는 혁신적 디자인으로 증축과 용도변경을 진행한다. 세월이 담긴 추억, 기억을 트랜디하게 이끌어 내는 감성의 재생 건축을 추구한다.

김창균 유타건축사사무소 대표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건축사로 여러 곳의 사무소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후 2009년 유타건축사사무소를 열었다.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며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젊은건축가상을 받았다. 손에 닿는 중소 규모 건축물과 공간에 관심을 갖고 이를 도시 안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홍익대 건축학사 및 건축사로 더나은도시디자인연구소에서 도시재생 연구와 포럼을 운영한다. 더나은도시디자인연구소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사회적 책임과 소명의식을 갖고 도시재생 사업에 임하고 있다. 도시의 경제∙사회∙물리적 질을 높여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도시디자인 방안을 연구하고 제안한다.

손창완 작가4년 동안 집짓기와 관련된 부동산 투자, 건축, 목조주택 짓기, 설계와 시공, 재료, 건축법, 부동산법 등을 공부하고 6개월 동안 독일·프랑스·스위스·오스트리아·스페인 등지의 유럽 명작주택을 순례했다. 이를 바탕으로 직접 건축주가 돼 경기 판교신도시에 단독주택을 지었다. <건축주만이 알려줄 수 있는 집짓기 진실>의 저자이며 건축 실전 정보를 공유하는 건축주 커뮤니티 '실전건축대학'을 운영 중이다.

심영규 프로젝트데이 건축PD한양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건축전문지 공간(SPACE)에서 기자로 일했다. 현재 ‘건축재료 처방전’ 감(GARM)의 편집장이며 전시와 출판뿐 아니라 비즈니스플랫폼도 기획한다.

유민권 법무법인 소헌 대표변호사2006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법무법인 지평 건설∙부동산팀, 한국토지신탁 법무팀을 거쳐 건설∙부동산 문제를 주로 다루는 법무법인 소헌을 설립했다. 대형 시공사나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시행회사, 금융기관의 자문과 소송을 담당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건축, 부동산 신탁 분야에서 실무에 강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윤재선 팀일오삼건축사사무소㈜ 대표연세대학교에서 건축공학 학사, 석사를 마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석사를 받았다. 남산건축(현재 한건건축)과 미국 더힐리어그룹 설계사무소 등에서 실무를 익히고 2001년 독립했다. 2013년부터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건축재료 시리즈 도서 '감(GARM)'을 발행하고 있다.

음성원 도시건축전문 작가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를 거쳐 한겨레신문 기자로 있으면서 경제와 도시 건축 분야를 주로 취재했다. 현재 에어비앤비 미디어정책총괄로 일하며 공유도시의 미래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시티오브뉴욕’, ‘도시의 재구성’이 있고 서울연구원이 펴낸 ‘서울의 미래 도전받는 공간 서울시의 도시재생 함께 디지로그’에 저자로 참여했다.

이중원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성균관대와 미국 MIT에서 공부했다. 미국 보스턴에서 8년간 건축가로 일한 뒤 2009년 귀국해 건축가 이경아와 iSM-Architects(아이에스엠 건축연구소)를 설립했다. 최근 단독주택 작품으로 판교 에지하우스 I, 판교 에지하우스 II, 판교 아스펜, 판교 J주택, 판교 희몽 등이 있다. 저서로는 '건축으로 본 뉴욕 이야기'와 '초고층 도시 맨해튼'이 있다.

임지묵 이림디앤디(E.Lim) 대표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같은 대학 부동산학과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국내 유수 금융권에서 20년간 PF사업을 담당했고, 다양한 사옥 개발을 통해 초기 사업계획 수립에서 완공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현재 중소형 빌딩과 오피스텔 개발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정승이 유하우스(U-HAUS) 대표서울과학기술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쌍용건설, 내외건축사사무소 등에서 실무를 쌓았다. 현재 유한건축사사무소 유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 싱가포르 썬텍시티 45층 복합센터, 스타타워, 화정어린이도서관 등이 있다. 경기도 건축문화상, 인천건축문화상, 한국토지공사 ‘아름다운 우리집’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경기도 일산·판교·동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정이삭 동양대학교 교수도시 미술 프로젝트인 <서울 서울 서울>을 공동 기획했으며,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의 큐레이터이자 작가로 참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예술 명예교사이며,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공공디자인대상을 수상했다. DMZ 평화공원 마스터플랜, 한양도성 현장박물관 기본구상, 철원 양지리 아티스트 레지던시, 연평 도서관, 헬로우뮤지움, 동두천 장애인 복지관 등 공공적 연구나 사회적 건축 작업을 진행했다. 

조성익 홍익대 건축대학 교수서울대학교, 예일대학교 대학원를 거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를 받았다. 뉴욕 SOM 설계사무소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2010년 TRU 건축사사무소를 열고 건축의 창의적 기획 및 실행에 관한 실무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최은영 세무그룹 세연 세무사고려대학교 수학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두산, 세무법인 택스홈앤아웃, 세무그룹 세연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강동세무서 명예민원봉사실장, 한국세무사회 전산세무 출제의원과 운영의원, 마을세무서로 활동하고 있다. 창업경영신문, 택스앤이슈, 한국투데이 등에 칼럼을 쓰고 있고, MBN 이슈초대석에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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