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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변에서 캐나다 하우징 페스티벌 개최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8.05.21 17:01 수정 2018.05.22 08:23

경기 가평군 남이섬 인근의 목조주택단지 ‘북한강 동연재’가 오픈하우스 축제를 25일부터 4일간 개최한다.
 
‘북한강 동연재’는 경기도시공사가 민간참여 공동개발방식으로 짓는 총 154가구 규모 국내 최대 북미(캐나다)식 목조주택단지다. 1단계 분양 분 50가구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이번 오픈하우스 축제는 2단계 61가구(단독주택 47가구, 합벽식 공동주택 14가구) 본격 개발에 맞춰 다양한 가격 디자인의 정통 북미식 목조주택을 공개한다는 취지다.

경기 가평군 남이섬 목조주택단지 '북한강 동연재'/북한강 동연재 제공

이번 행사에는 3동의 상설 샘플하우스와 함께 입주민이 거주하는 2동의 주택이 일반 공개에 참여한다. 또 골조공사가 진행중인 주택과 외장·골조공사가 완공된 20동의 목업(Mock-up) 주택이 같이 선보여 목조주택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행사 기간에는 전원생활에 필요한 정원용 소품과 텃밭 재배용품 판매, 캐나다 특산품인 메이플시럽과 천연채취 꿀 시음 및 판매, 입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목공예 체험이 진행된다. 북미산 소고기를 원료로 한 즉석 스테이크 등의 푸드트럭이 참여한다.
 
특히 행사기간인 5월25일∼27일에는 인근 자라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캠핑축제 ‘KOCAF 2018’가 다양한 공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가족 캠핑과 함께 전원주택을 둘러볼 수 있다. 자라섬캠핑장은 북한강동연재 현장에서 북한강산책로를 따라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북한강동연재는 전 가구 가등급 단열재와 3중유리 시스템 창호를 기본 적용한 세미패시브 공법으로 동일 규모 아파트 대비 도시가스 난방비가 절반 수준에 불과한 고 단열 주택이다. 특히 세미패시브 목조주택 건축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중 1개 블록(13가구)을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한 수퍼-E 주택단지로 특화 해 개발하고 있다.

경기 가평군 남이섬 목조주택단지 '북한강 동연재' 커뮤니티 시설 메이플 홀/북한강 동연재 제공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수퍼-E 사무국과 기술협력약정을 맺고 ‘수퍼-E 고 에너지효율·건강주택 기술표준’에 따른 주택공법을 도입하고, 넷 제로(Net Zero)와 수퍼-E 시범주택 각 1동씩을 건축, 캐나다정부 공인 절차를 거쳐 샘플하우스를 개관했다. 이를 기념하여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대사가 현장을 방문하여 30년생 단풍나무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북한강동연재는 도시가스·상하수도·전기·통신 등 모든 기반시설 지중화 공사가 완료됐으며 단지 중앙에는 카페·게스트룸·이벤트홀 등이 들어선 커뮤니티센터 메이플 홀(Maple Hall)이 캐나다 알버타주정부 지원으로 조성돼 캐나다빌리지라는 단지 테마를 잘 살렸다.
 
“북한강 동연재”는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km)로, 급행전철(ITX) 이용시 용산역 55분, 청량리역 40분에 도달하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남이섬·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2017년 12월 설악IC∼청평간 연결교량이 개통돼 기존 경춘국도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서울까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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