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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 기지 정문 250미터 앞, 렌탈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8.05.15 07:40

한국자산신탁이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서 ‘더 맥심 험프리스’ 주상복합아파트를 5월 분양한다. 더 맥심 험프리스는 지하 5층~지상 14층 규모에 아파트 204가구, 오피스텔 17실, 전용 면적기준 71~83㎡의 3룸 구조다. 근린생활시설, 주민공동시설, 중앙정원, 옥상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더 맥심 험프리스 옥상 정원 완공 후 예상모습/한국자산신탁 제공



더 맥심 험프리스는 ‘제2의 이태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평택 미군부대 정문 앞에 짓는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 5.4배 규모로 조성된다. 평택 더 맥심 험프리스는 미군 기지 메인게이드에서 약 25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안정리 로데오거리와 인접해 있다.

더 맥심 험프리스는 주한미군 평택 이전사업에 따라 이전하는 미군과 군속 등이 주요 임대 수요자다. 주한미군 평택 이전 사업은 2020년까지 주한미군 기지를 통폐합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역 미군, 미군 가족, 미군무원, 카투사, 미군부대 종사자, 상업시설 종사자 등 총 8만여명이 평택 안정리 일대로 이전할 예정이다. 대규모 인구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주한 미군과 미군무원, 특수장교 등을 대상으로 한 수익형 미군렌탈주택 사업이 평택 일대에서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다.

평택 주택 업계 관계자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의해 진행 중인 미군 이전 완료 계획에 따라 집을 구하려는 미군의 수요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주택 공급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 맥심 험프리스 위치/한국자산신탁 제공



한국자산신탁은 ‘더 맥심 험프리스’를 미군 수요자에게 임대하면 월 최대 160만원의 임대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더 샘심 험프리에는 미군 대상 임대 주택의 3대 필수 조건인 ‘대형세탁기(15㎏), 건조기, 110v·220v 혼용 콘센트가 설치돼 있다. 시스템 에어컨 3대, 냉장고, TV, 식기세척기, 정수기, 가스렌지, 전자렌지 등 빌트인 가전가구가 제공된다. 최고 층고는 2.9m로 대형 가구도 설치 가능하다.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미군들의 특성을 고려해 배수 소음 최소화 공사를 한다.

파티 문화를 중요시하는 미국인들의 스타일을 반영해 지중해식 중앙정원, 옥상바비큐장을 설치한다. 피트니스 센터, 무인 택배함,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미군이전·삼성·LG전자 공장 가동, SRT개통 등 대형 개발 호재

평택은 현재 대형 개발호재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삼성·LG전자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SRT개통으로 서울(수서) 15분대 진입, 30개 개발지구의 주택 개발사업, 안성스타필드(예정) 등 대형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더 맥심 험프리스 완공 후 예상모습/한국자산신탁 제공



‘더 맥심 험프리스’가 공급되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는 동북아시아 최대의 미군기지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미군과 미군무원의 주택 수당은 해당지역 경제여건과 물가 상승률 등을 적용해 인상된다”며 “현재 추세로 진행되면 준공 예정 시점인 2020년에는 월 190만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말로 예정된 용산 기지 이전과 함께 서울 이태원 등의 상업시설 종사자의 이전도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평택 미군부대 주변 부동산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파인건설이 짓는 수익형 미군 렌탈아파트 ‘더 맥심 험프리스’는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2020년 9월 완공해, 10월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있다. 문의 전화 1577-7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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