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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땅으로 머니 무브가 시작됐다"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8.05.11 06:31 수정 2018.05.11 09:21


정부의 잇단 규제로 부동산 시장에서 그동안 블루칩으로 평가됐던 강남 아파트 외에 다른 투자처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는 분석이 나온다. 땅집고가 만드는 부동산 토크쇼 ‘직톡’은 향후 투자해 볼만한 상품과 지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상품으로는 다가구주택과 토지를, 지역으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분당선 연장선, 7·8호선 연장선 계획이 있는 곳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6조원 넘는 토지 보상비가 풀리는데 절반은 부동산에 재유입되는 게 일반적”이라며 “경기도 과천·하남·성남·시흥·광명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서울~세종고속도로 인터체인지로 거론되는 광주시 오포면, 용인시 원삼면과 모현면, 안성시 보개면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다가구·단독주택은 특히 도심권, 앞으로 대규모 인프라 확충이 추진되는 지역이 유망하다”면서 “예컨대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된 서울 삼성역과 종합운동장 부근, 9호선이 연장되는 삼전동, 석촌동, 방이사거리, 보훈병원사거리 등의 이면도로 땅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서울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은 여전히 유망하다”면서 “나이드신 분에게는 주택연금이, 단기 투자처로는 연 7~8%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 리츠(Reit’s)가 유망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 하반기부터 단독주택 가격 상승률이 아파트보다 2배 이상 높다”면서 “풍선 효과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 지역을 선별할때는 고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정 기업에만 의존하는 도시들은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고 말했는데, 직접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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