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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 최대' 구로구 항동지구 이달 말부터 분양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8.05.08 10:10

서울 서남권 최대 공공택지지구인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공공택지지구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분양으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이달 말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3단지(분양 732가구) 주택분양 공고를 낸다고 8일 밝혔다. 이어 2단지(분양 394가구)와 4단지(분양 190가구)도 올해 8월 말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항동지구는 전체 공공분양 3개 단지 1316가구, 공공임대 4개 단지 1181가구, 행복주택 3개 단지 871가구, 민간분양 4개 단지 1743가구 등 총 5111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조감도./서울시

항동지구는 1.5㎞ 이내에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온수역, 7호선 천왕역이 있고 인근 3㎞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있다. 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간선도로인 서해안로, 남북을 가로지르는 부광로 등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구 내 유치원 및 초·중학교가 들어설 부지가 있다.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위치./네이버 지도

SH공사는 앞서 항동지구의 국민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모집 공고를 냈다. 3·8단지에서 총 822가구(전용면적은 39~59㎡)가 입주민을 받는다. 신혼부부(243가구), 주거 약자(100가구)와 고령자·장애인·한부모가족·노부모 부양자 등 기타 우선 공급 대상자(255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당일지구 등 27개 지구에서도 전용면적 39~59㎡의 잔여 공가 788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주택 공급가격은 전용면적 39㎡ 기준 보증금 약 2200만~3800만원, 월 임대료 20만~28만원이며, 49㎡는 보증금 1800만~6000만원, 월 임대료 24만~39만원, 59㎡의 경우 보증금 3600만~9000만원, 월 임대료 26만~47만원선이 될 예정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며 총 자산 2억4400만원, 보유 자동차 가액 2545만원을 넘지 않아야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15일부터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8일, 계약기간은 10월 12일~16일이다. 이번 공급에 포함되지 않은 항동지구 2·4단지 국민임대 물량(359가구)은 올 하반기 공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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