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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143층짜리 익스트림복합타워 세운다…2019년 착공

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입력 2018.05.01 10:24
전주 대한방직 공장 부지에 들어설 익스트림복합타워 조감도. /자광 제공


전북 전주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받는 대한방직 전주공장 터에 지상 143층(430m) 익스트림복합타워 건설이 추진된다.

부동산개발회사인 자광은 지난달 30일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21만6000㎡)에 대한 개발 청사진을 발표했다. 자광은 지난해 10월 이 땅을 1980억원에 인수했다.

이날 공개한 청사진에는 익스트림복합타워 뿐만 아니라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쇼핑센터, 아파트, 대규모 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전체 부지의 50% 정도는 도심 공원으로 조성해 전주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2019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자광은 이날 전주시에 사전결정 인허가를 신청했다.

143층 타워를 짓겠다는 대한방직 전주공장 위치. /네이버 지도


전주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라고 불리는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연합뉴스


자광 관계자는 “이번 개발 사업을 통해 전주를 새만금과 연계한 세계적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전체 공사 중 절반 이상을 지역 업체에 맡기고, 현장에 3만여명의 인력을 고용하겠다”고 말했다. 완공 후에는 5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다만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 조달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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