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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읍 첫 테라스 하우스 돌풍…한달만에 분양률 60% 넘어

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입력 2018.04.27 15:07 수정 2018.04.27 15:17

제주도에서 보기 드물게 조합주택 방식으로 공급하는 테라스하우스가 한 달만에 분양률 60%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시 애월지역 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27일 “‘제주 푸르지오 하임’ 홍보관을 오픈한 지 한 달여만에 조합원 모집이 60%를 넘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면서 “이달에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 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달 말까지 조합원 모집 물량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대우건설(시공예정사)과 도급계약 약정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 애월읍 광령리 2680일대에 들어설 제주 푸르지오 하임 조감도. /제주애월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 제공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공급하는 ‘제주 푸르지오 하임’은 애월읍 광령리 제주공룡랜드 11만5500㎡ 부지 중 2만9389㎡에 들어서는 테라스 하우스다. 지하 1층~지상 4층 12개동 204가구로 주택형은 전용면적 67㎡, 73㎡, 84㎡ 등 3개다.

제주공룡랜드는 잣밤나무숲 군락지와 대나무숲, 잔디광장, 인공폭포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레스토랑, 식물원카페 등 생활편의시설들이 새롭게 갖춰진다.

‘제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노형동과 연동까지 5.5㎞쯤 떨어져 있어 노형동 생할권에 속한다. 국제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은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제주 푸르지오 하임 위치도. /네이버 지도


그동안 제주에 공급됐던 아파트가 대부분 3베이(거실과 침실 2개를 전면 발코니 쪽에 배치) 평면이었다. 하지만 제주 푸르지오 하임은 전 가구가 4베이(거실과 침실 3개를 전면 발코니 쪽에 배치)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환기, 통풍이 좋다. 전면 발코니가 많아지면서 발코니 확장 공간도 늘었다. 일반아파트보다 천장도 10㎝ 더 높아 개방감이 좋다.

주방 펜트리 공간과 파우더룸,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많고 층간소음 흡음판, IOT 스마트스위치, 욕실 LED 심야안전유도등, 칫솔살균기 등 특화 아이템도 많이 적용된다. 특히 전 가구가 발코니 확장공간 외에 개별 테라스를 제공해 1층 가구의 경우 2.5m의 광폭 테라스를 제공한다. 추진위 관계자는 “최상층 가구는 다락방과 옥상 테라스를 제공해 실사용면적이 전용면적의 2배 가깝다”고 했다.

추진위 측은 제주 푸르지오 하임은 이미 사업부지 100%를 확보해 생보부동산신탁에 신탁등기를 마친 상태여서 안정적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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