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에버랜드 사파리에서 봄 맞아 2세 출산 한창

뉴스 권상은 기자
입력 2018.04.24 14:36

아기 치타 암수 쌍둥이, 기린 새끼 잇따라 태어나

경기 용인 에버랜드의 생태형 사파리인 ‘로스트 밸리’에서 희귀동물의 2세 탄생이 이어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13일 태어난 새끼 치타 암수 한쌍을 24일 일반에 공개했다. 태어날 때 몸무게 500g에 불과했던 이 치타들은 현재 몸무게가 2㎏로 늘었다. 치타는 야생에 75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희귀 동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협약인 CITES에서도 최상급인 ‘부속서 1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치타 자연번식에 성공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치타는 매우 민감한 성격에 임신이 가능한 기간도 1년에 1~2일 밖에 되지 않아 번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버랜드 로스트 밸리에서는 지난 12일에는 암컷 기린 새끼도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6월 일반 공개를 앞두고 5월 1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에서 이름을 공모하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린은 지난 30년 사이에 개체 수가 40%나 감소했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16년 생물 다양성 회의에서 동식물 보전상태 목록인 적색목록에서 기린의 등급을 ‘관심필요종’에서 ‘취약종’으로 2단계 상향 조정했다.
2013년 4월 20일 개장한 로스트 밸리는 수륙양용차를 타고 육지와 물 위에서 약 13분간 기린, 코끼리, 얼룩말, 코뿔소 등 30여 종 3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근접 관람할 수 있는 사파리 시설이다.
/용인=권상은 기자

/에버랜드 제공 최근 태어난 아기 기린. 6월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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