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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연결, 서울과 가까워 지는 양주 e편한세상 4차 분양중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8.04.24 10:42 수정 2018.04.24 14:17

대림산업이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를 분양 중이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2038가구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이다. 주택 크기 별로는 66㎡ 202가구, 67㎡ 114가구, 74㎡(A) 424가구, 74㎡(B) 120가구, 84㎡ 1178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 양주 e편한세상 4차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양주신도시는 옥정지구와 회천지구를 합친 총 1117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경기 동북부지역의 2기 신도시이다. 정부는 이 곳에 6만 3000여 가구, 인구 16만 3000여명이 거주하는 경기 동북권의 개발 거점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양주신도시에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761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며,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1160가구)와 3차(1566가구)가 올해 5월, 내년 3월에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가 공급되면, 총 5525가구의 대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지하철 7호선,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 개선돼

양주신도시의 첫 번째 호재는 서울로 향하는 접근성이 개선 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지하철 7호선 도봉산~양주 옥정 연장사업이 빠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은 양주에서 시작해 노원구와 광진구를 거쳐 강남까지 이어진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과 걸어서 10분 거리로 양주신도시 내 아파트 중에서도 전철 접근성이 우수한 단지”라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구리~포천고속도로 등 양주신도시 주변 교통망. /대림산업 제공



지난해 6월에는 양주신도시를 지나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중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이를 통해 양주신도시에서 구리까지 20분대, 강남권까지 약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2014년 개통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를 통해서도 의정부IC 10분 대,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까지 20분대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단지 인근을 지나는 제2외곽순환도로도 2025년 개통 예정이다.

■84㎡ 주택형, 거실폭 5.1m로 중대형 아파트 수준

양주 e편한세상 4차 84㎡형 거실. 84㎡형 주택은 거실 폭이 5.1m로 넓게 설계했다. /대림산업 제공



아파트의 평면이 우수하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전용 84㎡의 경우 모든 주택의 거실의 가로 폭이 5.1m로 중대형 거실의 폭과 비슷한 수준이다. 통상 85㎡ 아파트의 거실 폭은 4m 안팎이고, 5m가 넘는 거실은 중대형 아파트에서만 가능했다. 건설사 측은 “최근 거실을 넓게 사용하는 주거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해 평면을 설계했다”며 “발코니를 확장하면 거실의 실사용 면적이 과거 중대형 아파트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거실과 연결돼 있는 주방도 넓은 편이고, 거실과 주방 사이에는 아일랜드 식탁이 설치돼 있다.

66㎡ 주택은 선택 사항으로 방 1개를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작은 방 2개로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자녀 수에 따라 방 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분양 회사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 당시 30대 젊은 가구들 방문 비중이 높았는데, 84㎡의 거실과 주방 소형 주택 방의 구조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전 가구가 판상형 4베이 구조이며, 남향 위주의 배치로 구성된다. 단지 남측이 트여 있어 일조량이 풍부하고 개방감이 뛰어나다. 건폐율은 약 13.7%, 녹지율은 약 46%로 단지 내 동간 배치가 여유롭고 공원 등이 많은 편이다.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도입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소음과 냉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과 주방 공간의 바닥에 침실(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 층간소음 저감 바닥재를 사용했다.

66㎡ 주택 평면. 왼쪽 방 2개를 필요에 따라 1개로 합칠 수 있다. /대림산업 제공



■신도시 주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조성

앞으로 아파트 단지 주변 배후 수요가 풍부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1호선 양주역 인근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대 55만 5000여㎡ 부지에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비 2635억원이 투입돼 섬유·패션·전기·전자분야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곳에 2만 3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인근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예정 부지가 있다. 단지 내 보육시설, 유치원 등도 조성된다. 인근에 고읍지구 상권, 덕정동 이마트 및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양주신도시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8·2부동산 대책 발표한 청약조정지역, 투기지역 등에 포함되지 않아 규제가 거의 없는 편이다. 계약체결 가능일로부터 1년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106-11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양주 e편한세상4차 아파트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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