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58층에 혼자 살기 딱 좋게 꾸민 집

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입력 2018.04.13 07:00 수정 2018.04.13 15:58

[예쁜집 프로젝트] ③ 시원한 전망 누리며 싱글 라이프 즐기는 58층 아파트

의뢰인의 아파트가 지상 58층인 만큼 고층 뷰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춰다. /홈디 제공


홈디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요진와이시티’ 아파트 거실과 침실 두 개 공간을 홈 스타일링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전셋집이어서 별도 시공 작업은 진행하지 않았다.

의뢰 당시 입주 8개월된 새 집인데다 지상 58층에 있어 채광이 좋은 게 장점이었다. 시간대별로 들어오는 빛에 따라 집안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집안을 꾸몄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꾸민 거실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꾸민 거실 컨셉보드. /홈디 제공


거실에는 요즘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빈티지나 모던 인테리어를 적용하는 대신 ‘세련되면서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란 콘셉트를 적용하기로 했다.

어두운 컬러의 가죽 소파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없는 게 장점이다. /홈디 제공


의뢰인이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관리가 용이한 차콜 컬러의 가죽 소파를 배치했다. 소파 위에는 푹신한 검은색과 흰색 쿠션을 뒀다. 앉아서도, 누워서도 TV를 편안하게 볼 수 있다.

소파 컬러와 같은 검은색 카페트를 깔아 통일감을 줬다. /홈디 제공


소파 앞 바닥에 깔끔한 검은색 카페트를 깔았더니 한층 아늑한 느낌이 난다. 소파의 블랙 컬러와 맞추니 공간에 통일감도 생겼다.

식탁을 창가에 둬 거실과 주방 사이 동선을 확보했다. /홈디 제공


주방에서 거실로 이동하는 동선(動線)을 확보하기 위해 식탁을 창가로 배치했더니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밤에도 눈부신 빛을 내는 타워형 주상복합아파트. /홈디 제공


요즘 나오는 타워형 주상복합아파트는 동(棟)과 동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거실 창문에 반드시 사생활 보호를 위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해야 한다. 야간 조명 탓에 밤에도 눈부신 빛이 방에 들어올 염려가 있어 암막 커튼도 필수다.

거실 창문에 이중 커튼을 달았다. /홈디 제공


거실에는 100% 암막 기능이 있는 속커튼과 겉커튼을 함께 달았다. 살짝 속이 비치는 하늘 하늘한 화이트 컬러 속커튼과 따뜻한 느낌의 베이지 컬러 겉커튼을 이중으로 달았더니 거실 분위기가 훨씬 포근해졌다.

심플하지만 아늑한 분위기의 거실. /홈디 제공


퇴근 후 지친 몸을 쉬며 싱글 라이프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거실이 완성됐다.

■아늑한 분위기 최대한 살린 침실

숙면과 전망에 방점을 둔 침실 컨셉보드. /홈디 제공


숙면에 집중하고 고층의 멋진 전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침실 스타일링의 목표다.

편안한 쉼을 즐길 수 있는 킹사이즈 침대. /홈디 제공


완벽한 수면을 위해 넉넉한 킹사이즈 평상형 침대를 배치했다. 여기에 쿠션감이 넉넉한 베개와 헤드샴을 뒀다. 헤드샴이란 침대 베개 뒤쪽에 세워서 세팅하는 장식용 쿠션을 의미한다. 침실에 아늑한 분위기를 더할 뿐 아니라, 침대에 앉아 독서하거나 노트북 받침용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고층 전망을 혼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티 테이블을 뒀다. /홈디 제공


침대 옆에는 티 테이블과 1인용 의자를 뒀다. 창 밖 풍경을 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싱글 라이프에 적합한 공간 구성이다.

침실에도 이중 커튼을 달았다. /홈디 제공


침실에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이중 커튼을 설치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숙면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거울을 놓아 공간이 한층 넓어보인다. /홈디 제공


침대 맞은편에는 벽에 기대어 설치하는 커다란 전신 거울을 뒀다. 방 안에 큰 거울을 두면 외출시 옷 매무새를 고칠 수 있고 공간 확장 효과도 난다.

홈디 로고.

홈디(HOME.D)는 홈스타일링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디자이너와 온라인에서 만나 함께 집을 꾸미는 온라인 홈스타일링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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