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대구에도 평당 분양가 2천만원 넘는 아파트 나온다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8.04.12 17:02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3.3㎡(1평)당 분양가격이 2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나올 전망이다.

12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범어동 범어현대빌라 재건축조합은 ‘범어 센트레빌’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최저 1700만원대에서 최고 2100만원대로 책정해 입주자 모집승인을 신청했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대구에서 3.3㎡당 2000만원을 넘는 가격으로 분양 승인을 신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성구는 대구에서도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곳이다. 지난해 5월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 아파트가 3.3㎡당 1580만원,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5억4000만원에 분양됐다. 당시 청약 경쟁률은 최고 618대 1을 기록했다. 수성구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은 1년여만이다.

수성구의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미 3.3㎡당 2000만원을 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수성구 범어동 ‘범어SK뷰’ 아파트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8억4500만원에 매매됐다. 3.3㎡당 2500만원 선이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해 8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한때 매매 거래가 주춤했지만 올 들어 다시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입주자 모집승인이 떨어지면 이달 중 분양할 범어 센트레빌은 전용면적 84㎡ 88가구로 이 가운데 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모두 가점제로 공급하며, 분양권 전매(轉賣)가 입주 때까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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