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제주에 첫 '푸르지오' 테라스하우스 204가구 추진

뉴스 한상혁 기자
입력 2018.04.05 17:02 수정 2018.04.06 10:50
제주 애월읍 광령리 2680일대에 들어설 제주 푸르지오하임 조감도. /제주애월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 제공


제주시에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가 처음 선을 보일 전망이다.

제주애월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일대에 ‘제주 푸르지오 하임’ 20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추진위는 이르면 이달 중 대우건설과 도급계약 약정을 맺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제주 푸르지오 하임’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2680일대 제주공룡랜드 약 11만5500㎡ 부지 중 2만9389㎡에 들어서는 프리미엄급 테라스 하우스다. 지하 1층~지상 4층 12개동에 204가구다. 전용면적 67㎡, 73, ㎡, 84㎡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216가구가 더 들어서면 총 420가구로 커질 예정이다.

이 단지는 가구 내 발코니 확장을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최대 2.5m에 달하는 광폭테라스를 제공해 탁 트인 조망과 일조권을 갖춘다.

단지 안엔 잣밤나무숲 군락지와 대나무숲, 인공폭포, 박물관, 미술관 뿐만 아니라 피트니스센터, 전시회장, 사우나, 레스토랑, 마트,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한라병원, 중앙병원, 제주도청 등이 가깝다. 제주아트리움과 롯데시네마 등 문화시설도 가깝다. ‘제주의 강남’ 노형동·연동까지 5.5㎞ 떨어져 있고, 국제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은 차로 15분 정도 걸린다. 인근에 에버리스CC, 나인브릿지CC 등 10곳의 골프장도 있다.

제주 푸르지오 하임 위치. /네이버 지도


지상 1~3층 가구엔 확장형 발코니와 광폭테라스를, 4층 가구엔 확장형 발코니와 다락방·옥상테라스 정원 공간을 각각 제공한다. 4층 가구의 실사용 면적은 전용면적 대비 2배에 가깝다. 전 가구 4베이(bay·거실과 방 4개를 전면 발코니 쪽으로 배치)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제주 푸르지오 하임’은 지난해 개정된 주택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으로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공급한다. 지난달 13일 주택홍보관을 연 이후 20여 일만에 조합원 모집 물량이 50%를 넘어섰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달 중 조합원 모집 물량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중 조합원 70%가 모집되면 대우건설과 도급계약 약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땅 매입 협의는 100% 끝난 상태이며 자금관리사인 생보부동산신탁에 신탁등기가 돼 있어 조합설립 이후 올 12월쯤 토지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제주도에 거주한 1주택(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또는 무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며 애월읍 광령리 2680 현장에 주택홍보관이 운영 중이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