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징 홈] 요즘 가장 인기있다는 조명 3가지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공간마다 조명을 똑같이 설치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떤 곳은 밝게, 어떤 곳은 은은하게, 어떤 곳은 다소 어둡거나 포인트만 살려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조명은 모양과 빛깔이 천차만별이어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 헷갈릴 때가 많다. 이럴 때는 어느 집에나 무난하게 소화되는 인기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 땅집고가 집닥의 인테리어 시공 사례에서 공간별로 가장 많이 쓰였던 조명들을 살폈다.
■테이블은 은은하게, 조리공간은 환하게
주방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 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아늑한 분위기를 만드는 부드러운 조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리를 하려면 밝고 선명한 조명도 필요하다. 테이블에는 펜던트 조명이나 다운라이트 조명 같은 은은한 빛을 내는 제품을 포인트로 달고 싱크대 위에는 형광등이나 LED조명, 매립등, 스팟 조명처럼 선명한 빛을 내거나 특정 공간을 강조하는 아이템이 바람직하다.
주방이 넓지 않거나 테이블 조명을 따로 달 수 없을 때가 많다. 이 경우 고객들이 주방에 레일 조명을 설치하는 사례가 많았다. 레일 스팟 조명은 빛이 밝고 깨끗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여 은은한 펜던트 조명을 단 것 같은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화이트 톤이 배경이 된 밝은 분위기로 이뤄진 집에 블랙 톤으로 주방을 꾸며 무게감과 포인트를 준 집이다. 여기서 레일 스팟 조명은 주방의 컬러를 따랐다. 레일 스팟 조명의 장점은 여러 조명이 각각 비추는 곳이 다르다는 점이다. 조리공간과 벽면 등을 골고루 비춰 어떤 공간은 은은하게, 또 다른 곳은 선명하게 밝혀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위기 있는 현관
현관은 집안의 거실이나 주방, 안방 등의 공간보다 다소 어두워도 괜찮다. 집에 들어섰을 때 집안 내부가 더 환하게 보이는 편이 좋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조명이 제격이다. 요즘엔 천장에 다는 현관등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간접조명과 매립등으로 신발장 아래부터 거울 뒷면까지 곳곳에 조명으로 효과를 주는 것도 유행이다.
특별한 디자인의 센서등 없이 4개의 매립등으로 현관 입구를 장식한 집이다. 신발장에 하부띄움 공사를 거쳐 간접 조명도 달았다. 현관이 너무 어두우면 신발끈을 묶거나 신발이 더러운지 확인하기 어려운데, 발 아래 조명을 달면 집을 나서기 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꼼꼼하게 살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는 현관 양 옆에 거울을 달고 간접조명을 거울 경계면에 설치해 빛이 반사되도록 했다. 이런 방식으로 조명을 활용하면 더 환하게 연출 할 수 있다.
■대세는 간접조명…포인트 조명과 안성맞춤
간접 조명은 눈의 피로도를 낮추면서 공간을 밝게 만들어 주로 침대가 있는 안방에 사용되는 단골 아이템이었다. 최근에는 거실이나 다른 여러 공간에도 간접 조명이 활발하게 쓰이고 기능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다.
거실 천장에 간접조명을 설치할 수 있게 우물처럼 움푹 들어가게 시공한 아파트들이 많아졌다. 이 때문에 길게 늘어진 구조의 거실에 간접등과 LED 조명이 함께 시공되는 사례가 많았다. 이곳에 긴 간접 조명을 설치한 후 LED등의 밝은 조명을 함께 달면 거실이 환해진다. 필요에 따라 LED 조명은 끄고 간접 조명만 켜놓은 상태로 생활할 수도 있다.
이 조명은 스위치를 조절해 총 3가지 빛을 표현할 수도 있다.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원하는 빛을 선택할 수 있다.
간접조명은 LED조명 뿐만 아니라 각종 포인트 조명과 함께 설치하기도 좋다.
집닥은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인테리어 O2O 전문 기업이다.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유용한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