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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은 지루해…우드 블라인드냐, 허니콤 셰이드냐

뉴스 김리영 인턴기자
입력 2018.03.25 06:55 수정 2018.03.25 09:02

인테리어에 정답은 없다. 스타일도 수 천, 수 만가지에 달한다. 남들이 좋아한다고 나에게 맞는 것도 아니다. 땅집고가 까사미아의 인테리어 컨설팅 브랜드인 ‘씨랩(C_LAB)’과 내 집에 꼭 맞는 홈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한다

[올 어바웃 인테리어] ⑨ 은은한 빛으로 바꿔주는 블라인드

우드 블라인드가 설치된 집. 블라인드는 대표적인 빛 조절 제품이다. /까사미아 씨랩 제공


창문으로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살. 하지만 집에서는 빛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빛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시력이 나빠지거나 사생활 노출 위험이 있다. 빛의 양은 집안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기도 한다.

집안을 은은하고 밝게 만들려면 빛 조절 제품을 활용하면 좋다. 대표적인 게 블라인드(Blinds), 셰이드(Shades), 커튼 등이다

이 가운데 간편하게 빛을 조절하는 장식 제품으로는 블라인드와 셰이드가 있다. 셰이드는 부드러운 천 패널로 이뤄진 것을 말하며, 블라인드는 개폐가 가능한 제품이다. 통틀어 블라인드로 불리지만 기능과 이름, 특징이 약간 다르다. 셰이드는 천이 하나로 돼 있어 빛을 가리는 용도로만 쓰인다. 블라인드는 빛의 양을 조절하고 사생활 보호도 할 수 있다. 커튼보다 관리가 간편한 것도 매력이다.

블라인드와 셰이드. /까사미아 씨랩 제공


■셰이드와 롤스크린, 뭐가 좋을까?

허니콤 셰이드가 설치된 방. 빛이 은은하게 들어온다. /까사미아 씨랩 제공


대표적인 셰이드로는 허니콤 셰이드가 있다. 벌집 구조 원단으로 된 허니콤 셰이드는 육각형 구조가 공기를 보관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2중 또는 3중 구조의 셀이 겨울에는 냉기를 차단해 집안을 따뜻하게 해주고, 여름에는 열기를 차단해 시원하게 해준다.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며 외부 소음과 내부의 울림도 막아준다. 실내로 투과된 빛은 은은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원단이 롤에 감겨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방식의 롤스크린은 심플한 매력으로 유행과 관계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특히 빛을 차단하기 위해 많이 쓰이는데 80% 정도의 빛을 차단해 암막 커튼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눈부심 방지, 컴퓨터 모니터의 반사광 차단 같은 기능이 있다.

하나의 원단이 말려 올라가는 롤스크린. /까사미아 씨랩 제공


■원목 느낌 우드 블라인드 인기

빛을 효율적으로 조절해 주는 블라인드는 다양한 소재로 이뤄져 선택의 폭이 넓다.

마루바닥과 잘 어울리는 우드 블라인드. /까사미아 씨랩 제공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우드 블라인드다. 원목 느낌을 살릴 수 있고 집안 가구나 마루 바닥재 컬러와 통일하기도 좋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블라인드로 빛을 조절할 수 있어 식물을 기르기도 좋다. /까사미아 씨랩 제공


3D 블라인드는 다양한 빛의 연출이 가능한 3중직 구조다. 실내로 투과되는 자연 빛을 조절해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 준다. 단순한 콤비 블라인드에서 채광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콤비 블라인드. 책상 가구와 잘 어울린다. /까사미아 씨랩 제공


집안 일을 좀 더 편하게 하고 싶다면 자동 블라인드를 추천한다. 리모콘 버튼 하나로 여러 개 창에 달린 블라인드를 멀리서도 조절할 수 있다. 별도 공사가 필요하지 않아 설치도 간편하다.

발코니를 폴딩 도어와 블라인드로 꾸미고 식탁을 놓아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다. /까사미아 씨랩 제공


까사미아 씨랩 로고.

씨랩(C_LAB)은 까사미아가 제공하는 토탈 홈 리모델링 컨설팅 브랜드로, 인테리어 제안부터 가구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꼼꼼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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