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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주택매매 거래량, 작년 대비 81.3% 증가

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입력 2018.03.15 11:36
월별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거래량이 1만7000건을 돌파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81.3% 급증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2월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768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2월과 비교해 81.3%, 5년간 같은 달 평균에 비해 78.8%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1만5107건)에 비해서도 17.1% 늘었다.

주택 거래 신고는 계약일 60일 이내에 하게 되어있다는 점에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늘어난 주택 거래량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6만9679건으로 작년 2월(6만3484건)에 비해 9.8%, 5년 평균(6만5622건)과 비교하면 6.2% 증가했다.

2월 주택매매거래 중 수도권 거래량은 4만538건이다. 지난 1월(3만7328건)보다 8.6%, 전년동월(2만8459건)에 비해 42.4% 늘었다.

반면 지방 거래량은 2만9141건으로 지난 1월(3만3026건)에 비해 11.8% 줄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2월(3만5025건) 보다도 16.8% 감소한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만9366건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2월(4만436건) 대비 22.1% 높은 수치다. 이 외에 연립ž다세대(1만2112건)는 전년동월에 비해 9% 줄었고, 단독ž다가구주택(8201건)도 15.7% 감소했다.

이어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동월(17만7224건) 대비 7.3% 감소한 16만4237건이지만 지난 1월(14만9763건)에 비해서는 9.7% 증가했다. 이 중 월세가 40.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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