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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캔에 꽂아도…집안을 빛내는 꽃 인테리어팁 3가지

뉴스 김리영 인턴기자
입력 2018.03.09 07:20

[2018년 키워드로 본 인테리어] ⑤ 집안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꽃 스타일링

봄을 맞아 새로운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공간에 꽃의 컬러를 더해보자. 요즘에는 한 줌에 쥐어지는 미니 부케, 생화(生花)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특수 가공한 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용도 계절에 관계없이 저렴하다. 꽃은 조그마한 유리병에 한송이씩 꽂으면 카페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빈 음료수 캔이나 양철 바구니만으로도 멋진 홈스타일링 소품이 된다.

양철 바구니에 담긴 꽃. 화병이 없더라도 멋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삼화페인트 제공


하지만 꽃이 아무리 예뻐도 모든 꽃이 어떤 실내에서나 잘 소화되는 것은 아니다. 꽃의 컬러와 종류를 잘 활용해야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잘만 활용하면 꽃 한 송이만으로도 싱그럽고 상쾌한 봄을 느낄 수 있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에서는 포근한 봄날의 기운을 가져다주는 꽃 컬러 활용팁을 알아봤다.

제각각 모양이 다른 유리 화병에 담긴 꽃들. 꽃의 종류를 잘 활용해야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다. /삼화페인트 제공


■봄날의 싱그러움 담은 꽃 컬러

내추럴 컬러와 어우러진 꽃. /삼화페인트 제공


하얀 꽃과 푸른 잎은 어떤 배경과도 잘 어울려 실내 장식용 꽃으로 가장 활용도가 높다. 특히 브라운, 베이지, 카키, 그레이 컬러의 배경과 조합하면 자연의 편안함과 상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파우더리 화이트(Powdery White), 세라믹 플루이드(Ceramic Fluid)와 같이 오프 화이트(하얀색에 가까운 색), 연베이지 컬러의 벽면을 배경으로 브라운 컬러의 가죽 암체어, 아이보리 컬러의 패브릭 소파, 스트라이프 패턴의 러그, 플라워 패턴의 쿠션 등을 함께 스타일링했다.

자갈을 넣은 유리화병으로 자연스러운 감성을 강조했다. /삼화페인트 제공


유리 화병에 큼직한 자갈을 넣는 등 스톤과 우드 소재를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감성을 강조할 수 있다. 유색 꽃을 고를 때는 라벤더 같이 꽃잎이 작고 잔잔한 것으로 선택하면 강렬한 컬러가 분산돼 화사함을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향기로 다가온 봄을 만끽하기 좋은 스타일링이다.

잎이 작은 하얀색 꽃이 거실에 봄기운을 전해 준다. /삼화페인트 제공


■주변 사물과 어우러지는 꽃

연두빛 파스텔톤 벽면에 어우러진 식물들. /삼화페인트 제공


봄 만큼은 매주 다른 컬러의 꽃을 즐기는 호사를 누려보자. 실내 스타일링의 컬러 톤이 일관되게 잘 정돈돼 있을수록 공간을 밝혀주는 꽃의 역할도 극대화된다. 파스텔, 라이트 그레이, 라이트 베이지 컬러의 인테리어에 꽃의 색깔을 더하면 더욱 활력있는 봄의 기운을 담아낼 수 있다.

라이트 베이지톤의 소파 앞에 놓인 꽃이 더욱 화사해 보인다. /삼화페인트 제공


벽 컬러와 동일한 컬러보다는 서로 다른 컬러의 꽃을 두는 것이 공간과 꽃을 동시에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쿠션이나 주변 소품들과는 유사한 컬러의 꽃과 화병을 선택하면 보다 안정감 있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소파 쿠션과 유사한 컬러의 화병으로 안정감을 줬다. /삼화페인트 제공


■한 송이만으로도 충분한 스타일링

꽃 한 송이 만으로도 충분하다. /삼화페인트 제공


꽃은 양이 무조건 많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한 송이나 자그마한 미니 부케만으로도 인테리어에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접시나 쟁반 위에 예쁜 냅킨을 깔고 꽃 한 송이를 얹어놓거나 결혼식, 파티 등에서 테이블웨어 위에 꽃을 놓은 것처럼 책상이나 소파 테이블, 욕실에 장식할 수 있다.

주변 컬러가 화려해 선인장으로 꾸몄다. /삼화페인트 제공


벽 컬러와 가구 등을 이미 다채롭게 스타일링 해놓았다면 선인장이나 나뭇가지 등 플랜트 위주로 선택하면 좋다. 이때 화병은 이국적 패턴이 돋보이는 것들로 구성해보는 것이 좋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는 건축·환경·인테리어·자동차·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체계적인 컬러솔루션을 제공하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디자인의 방향성과 컬러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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