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명지대 외래교수는 ‘2017 부동산 트렌드쇼’에서 양택(陽宅) 풍수지리를 활용해 ‘풍수상 집 지어선 절대 안되는 집터 3가지’를 공개했다.
첫째로 피해야 할 집터는 계곡이다. 골짜기 아래 집을 지으면 밤낮으로 쉴새없이 불어오는 바람, 이른바 살풍(殺風)을 맞는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자연 계곡뿐 아니라 건물이나 구조물이 골짜기 형태를 만드는 곳에도 집을 지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건물 사이로 바람이 불어오는 지형이나 필로티 건물도 풍수상으로는 좋지 않다”고 했다.
피해야 할 둘째 집터는 삼각형 모양의 땅이다. 최 교수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땅 모양을 예로 들면서 “삼각형 땅 모양에, 배산임수(背山臨水)도 안되고, 들어가는 데는 넓고 안은 좁은 땅 모양 등 좋은 것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
최 교수는 셋째로 이른바 ‘충(冲) 받는 위치’, 즉 날카로운 칼날 끝이 자신을 향하고 있는 위치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향집과 동남향 대문’, ‘강이 활 모양으로 흐르는 안쪽의 땅’ 등 풍수상 집 짓기 좋은 위치도 공개했는데, 직접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