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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하우스 둘러보기]용인 66평 아파트 1채를 2채로 쪼갰더니…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8.03.03 07:15 수정 2018.03.03 09:09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의 금호베스트빌2단지 219㎡(66평, 공급면적 기준) 아파트를 중소형 주택 2채로 나누는 ‘투·하우스’ 사업이 최근 완료됐습니다. 2001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방이 5개나 되는 대형 아파트로 시세는 4억4000만~5억원이죠.

빈방으로 놔뒀던 현관 쪽 방 3개를 합쳐서 24평 크기 임대용 소형 주택을 만들었습니다. 공사 이후 최근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80만원, 관리비 7만원에 세입자가 들어왔다. 세대구분 리모델링에 들어간 비용은 3800만원입니다. 임대보증금(2000만원)으로 공사비 일부를 충당했기 때문에 집주인이 실제 부담한 공사비는 1800만원이죠.

이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상현동에 작년 준공한 새 오피스텔 ‘e편한세상 수지’ 22평형은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75만원 정도 받고 있습니다. 이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2억2000만원 정도. 빈방에 4000만원을 투자해 투·하우스로 만드는 것이 2억2000만원짜리 오피스텔을 사는 것보다 더 짭짤한 셈이죠.

땅집고와 얼론투게더는 대형 아파트 한 채를 둘로 나누는 ‘투·하우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인 수지구 상현동에 샘플하우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문의는 (02)3431-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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