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은퇴 후 할 일? 월세 잘 나오는 아파트부터 찾으세요

뉴스 장상진 기자
입력 2018.03.02 00:14

[부동산 슈퍼콘서트 : 고수에게 듣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위원

"평범한 직장인이 별다른 추가 소득원 없이 은퇴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뭘까요. '투자'와 '거주'를 분리함으로써 주택을 유동화하는 작업입니다. 쉽게 말해 도심 새 아파트를 사서 월세를 놓고, 자신은 집세가 싼 곳에서 전세로 사는 것이지요. 여기서 핵심은 '월세 수입에 유리한 아파트'를 찾는 일입니다."

박원갑〈사진〉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위원은 "초고령 사회에서 은퇴 준비란 결국 살아남기 위한 준비이고, 그 첫째가 자산 리모델링"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부동산 시장 분석 전문가이자 재테크 강사다. '박원갑의 부동산 투자 원칙' '한국인의 부동산 심리' 등 베스트셀러 서적도 냈다.

박 위원이 추천하는 대표적 노후 대비용 수익형 부동산은 도심 내 '새 아파트'와 다가구주택, 상가주택, 꼬마 빌딩 등 '통건물'. 구분 상가나 교외 나대지보다 안전하고, 월세 수익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박 위원은 "아파트 투자는 특별한 관리 노하우가 필요 없다는 게 장점"이라며 "다만 정부가 다주택자를 규제하려고 하는 만큼 1주택을 유지하면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역세권 청년 임대주택 공급에 대응하는 전략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필요하다고 그는 조언했다.

그는 건물 투자에 대해서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얘기까지 유행하지만, 실제로는 10억원이 넘는 자기자본이 필요하고 알짜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4~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부동산 수퍼 콘서트'에서 '도심 수익형 부동산을 통한 노후 설계' 강연을 통해 은퇴자를 위한 아파트와 통건물 투자 비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이틀 동안 10개의 강연을 진행하는 부동산 수퍼 콘서트 내용은 홈페이지(www.rtrendshow.com/conce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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