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슈퍼콘서트 고수에게 듣는다] 고준석 센터장의 부자되는 법
"아파트보다 유망 상권에 있는 4~5층 규모 꼬마빌딩이 인기"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부동산 자산가의 성공 스토리'이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 투자자문센터장은 국내에서 부동산 부자를 가장 많이 만나본 컨설턴트로 꼽힌다. 최근에 출간한 저서 제목도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만나라'이다.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자산가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당장 집값이 오르고 내리는 데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요. 한마디로 '숫자'를 보고 투자하지 않습니다."
고 센터장은 "부동산 부자들은 눈앞의 수익보다는 미래가치가 높고, 자본수익률이 높은 부동산 상품에 관심이 많다"며 "최근엔 아파트보다는 유망 상권에 있는 4~5층 규모의 '꼬마 빌딩'이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역세권 입지와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느냐를 꼼꼼히 따진다. 그러나 고 센터장은 "성공하는 투자자들은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보다 소비인구가 얼마나 많은지, 소비 수준이 높은 상권을 고르는 데 더 신경을 쓴다"고 강조했다.
고 센터장은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잠실·청담동·동부이촌동 등에서 지점장으로 일했고, 금융자산 5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PWM프리빌리지 서울센터장을 지냈다. 동국대 겸임교수로 부동산 자산관리를 강의하는 그는 올해 부동산 시장의 핵심 변수로 '수급 불균형'을 꼽았다. 그는 "집값은 정부 정책이 아니라 결국 수요와 공급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대기 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어떤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부자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부부가 함께 자산관리를 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진짜 부자들의 자산관리 성공 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습니다."
그는 3월 24~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부동산 슈퍼콘서트'에서 '부동산 부자들만의 이기는 투자비법'이라는 강연을 진행한다.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이틀 동안 10개의 강연을 진행하는 부동산 슈퍼콘서트 내용은 홈페이지(www.rtrendshow.com/conce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