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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벽을 흰색으로만 꾸민 개포동 25평 복층 빌라

뉴스 김리영 인턴기자
입력 2018.02.19 06:50

[체인징 홈] ⑫ 창으로 바깥 경치를 끌어들인 25평 복층 빌라

사선으로 된 주방 벽면에 큰 창을 냈다. /집닥 제공


집닥의 파트너사 디자인더함이 시공한 집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25평짜리 복층(復層) 빌라였다. 이번 작업에서 디자인더함은 아파트와 다른 빌라만의 독특한 형태를 살린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개포동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거실

블랙 컬러의 양개형 여닫이문을 설치한 현관. /집닥 제공


블랙 컬러의 양개형 여닫이문을 설치해 깔끔한 현관이다. 중문(中門)을 비롯해 2층으로 올라가는 옆 계단의 난간 살대를 블랙 컬러로 했다. 모든 벽은 화이트 컬러로 장식해 ‘블랙 앤 화이트’로 꾸몄다.

원형 LED 조명을 단 거실. /집닥 제공


현관에 들어서면 바로 거실이 나온다. 거실 바닥은 빈티지하면서도 고급스런 다크 네이비 컬러 마루를 깔았다. 크기가 다른 세 개의 원형 LED 조명을 달아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거실에 포인트를 줬다. 거실 창 너머로는 개포동 전경이 보인다.

■상부장 대신 환한 창…싱그러운 풍경을 부엌에 끌어오다

현관에서 왼편으로 가면 주방으로 이어진다. 싱크대 벽면은 사선 모양으로로 기울진 게 특징이다. 원래 창문 쪽에 자그마한 상부장이 있었다. 하지만 전체 주방에 상부장을 길게 설치하기는 불가능한 구조였다. 더함디자인은 과감하게 상부장을 생략하고 하부장을 길게 설치해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사선으로 이뤄진 공간 특성을 살려 상부장이 있던 곳에 창문을 크게 내고 바깥 경치가 잘 보이는 주방이 되도록 했다.

공사 전 거실과 주방. 주방의 상부장이 창을 가로막고 있다. /집닥 제공


상부장을 없애고 하부장을 길게 설치한 주방. /집닥 제공


로즈골드와 매트 그레이 컬러의 펜던트 조명등 2개가 주방 한쪽 구석을 밝힌다.

■방보다 더 욕심낸 욕실

다크 네이비 컬러로 된 벽. /집닥 제공


방에는 원래 조그만 욕실이 있었다. 하지만 방 크기를 줄이고 욕실을 넓히고 싶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구조를 변경했다.

방안 욕실에는 질감이 살아있는 회색 계열의 타일과 검은색 가구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원래 있던 욕조 자리에는 유리 파티션을 만들고 샤워 부스를 넣었다.

방 안에 딸린 화장실. 회색 타일과 검정색 가구로 꾸몄다. /집닥 제공


현관 옆에도 욕실이 있는데 미니멀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꾸몄다. 검은색 거울 프레임, 휴지 걸이, 펜던트 조명, 수납장 등이 깔끔한 느낌이다.

거실에 있는 화장실. 검은색 테두리 거울과 펜던트 조명이 고급스럽다. /집닥 제공


■내추럴한 컬러의 강마루가 깔린 2층

내추럴 컬러의 강마루가 깔린 2층 복도. /집닥 제공


2층으로 올라가면 내추럴한 컬러의 강마루가 깔린 복도가 나온다. 복도 벽면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특별 수납장을 제작했다.

새로 창을 내 답답함을 해소한 2층 방. /집닥 제공


2층 방도 1층 방과 마찬가지로 다크 네이비 컬러 벽지를 사용했다. 2층 방은 주방처럼 경사진 벽면이 있어 마치 다락방 같은 이미지가 연상된다. 주방처럼 이곳 경사진 부분에도 자그마한 창을 내 답답함을 해소했다.

집닥은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인테리어 O2O 전문 기업이다.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 유용한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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