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억 정도면 서울에서 집 2채 충분히 살 수 있죠.”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부동산 트렌드쇼’에 출연해 “서울 강북의 뉴타운 지역에 허름한 주택 2채 정도를 잡아두면 향후 10년내 새 아파트 2채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하지만 현재 강북 뉴타운의 경우 2억 정도면 한채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향후 서울의 새 아파트는 계속 시세가 오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 이유를 신도시에서 찾았다. 그는 “2000년대 초에는 서울의 아파트가 낡았고, 신도시는 새것이었다”면서 “이제는 신도시가 늙어가면서 인기가 없어진 반면 서울은 재건축,재개발로 새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고 있다”고 했다. 신도시로 나갔던 사람들이 서울로 유턴하는 현상과 구도심 재생이 맞물려 서울 집값 강세가 장기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종복 미소부동산연구센터 원장은 “3억 정도면 서울에서 사둘만한 단독이나 다가구주택이 많다”고 했다. 이런 지역은 향후 재개발될 수 밖에 없는 곳이어서 땅의 가치가 계속 올라는 간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투자 대상을 어둡고 외지고 답답한 지역에서 찾으라고 조언하는데, 이유를 들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