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단독주택 가격 9년 연속 올라

뉴스 장상진 기자
입력 2018.01.24 22:21

5.5% 상승, 11년 만에 최대… 서울 7.9% 제주 12.5% '껑충'
이명희 회장 집 169억 최고가

지난 1년간 표준 단독주택 가격이 11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수익형 부동산과 개발 사업이 가격을 밀어올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작년 대비 평균 5.51%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격은 2007년(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2010년부터 9년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표준 단독주택은 전국 단독주택(다가구주택 포함) 약 418만 가구 가운데 표본으로 지정된 22만 가구다. 나머지 단독주택 가격 평가의 기준이 된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을 매길 때 기초 자료로 쓰인다.

서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표준 단독주택 가격은 7.9%가 올라, 작년 상승률(5.5%)을 웃돌았다. 한정희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장은 "저금리로 시중 유동자금이 늘어났다"며 "특히 서울에서는 단독주택을 사들여 빌라·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새로 지으려는 수요가 많았다"고 말했다.

시·도 가운데 상승률 1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12.5%)였다. 상승률은 작년(18%) 3분의 2 정도였다. 이어 서울, 부산(7.7%), 대구(6.5%), 세종(5.8%) 순이었다.

가장 비싼 집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단독주택(대지 1759㎡, 지하 2층~지상 1층)이었다. 작년보다 18.2% 오른 1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주택' 중 개별공시가격(매년 4월 말 발표)이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서울 이태원동 단독주택(221억원·대지 2143㎡, 지하 3층~지상 2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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