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만의 보금자리를 맘에 쏙들게 꾸미려면 어떤 색깔이 어울릴까. 작은 집도 넓어보이게 하는 마법의 컬러는 없을까. 땅집고가 이건창호와 함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컬러 인테리어 요령을 제시한다.
[컬러파레트] ⑦ 무채색과 잘 어울리는 브라운
휴식공간에 쓰면 가장 효과적인 브라운 컬러. 집안에 온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가져다주는 브라운 컬러 인테리어를 살펴봅시다.
■심신 안정과 대인 관계에 도움
집안에 브라운 컬러 인테리어를 적용하기 위해 갈색 벽지나 페인트를 쓰기도 하지만 원목 가구를 배치하는 법도 있답니다. 원목 가구를 보면 나무나 숲이 자연스럽게 연상되기에 혼란스럽거나 흥분된 감정이 차분히 가라앉기도 해요.
따뜻한 브라운 컬러로 꾸민 공간은 가족들과의 대화를 끌어내는 힘이 있어요. 몸과 마음에 안정감을 가져다주면서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드는 갈색으로 집을 꾸며보세요.
밝은 갈색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진한 갈색은 클래식한 매력을 선사하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진한 갈색은 잘못 사용하면 낡고 칙칙한 분위기가 날 수 있으니 원목 가구나 소파 등에 포인트 컬러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무채색과 매치하면 완벽한 휴식공간
갈색은 흰색·검은색·회색 등 무채색과 잘 어울려요. 흰색과 매치하면 화사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블랙이나 그레이와 조합하면 세련된 매력이 살아난답니다.
화이트 컬러로 벽을 마감하고 브라운색 침구와 장식품을 놓으니 아늑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가 나요. 여기에 블랙 컬러의 카펫과 액자로 모던한 느낌의 포인트를 줬어요.
벽 상단은 화이트, 하단은 그레이 컬러로 칠하고 침구는 흰색과 갈색이 고루 섞인 것으로 마련했어요. 벽과 천장의 갓 전등에는 회색을 사용해 심플하고 세련돼 보여요. 브라운과 화이트의 조합 덕분에 아늑한 느낌이 살아있는 침실이 됐어요.
원목 가구 위의 식기를 모두 블랙 컬러로 맞췄어요. 살짝 광택이 나는 골드가 포인트 컬러인 식기들이 원목장, 흰색 벽과 어우러져 모던한 느낌이 살아나는 공간이 완성됐죠.
■자연 닮은 갈색 방에 초록 식물 더하면…
나무를 닮은 브라운 컬러에 식물 인테리어를 더하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이 극대화된답니다.
키가 큰 녹색 화분을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잎사귀가 무성한 식물을 장식장 위에 올려뒀어요. 화이트톤의 벽면과 커튼, 브라운톤의 침구, 녹색 화분이 절묘한 삼박자를 이루죠.
원목 마루와 식탁, 수납장 등 브라운 컬러로 꾸민 거실에 키가 큰 나무를 들여놓으니 카페 같은 분위기가 됐어요.
식물 인테리어로 싱그러운 느낌이 돋보이는 브라운톤 서재랍니다. 책상 옆에는 잎이 크고 넓은 화분, 벽 선반 위에는 키가 작고 잎이 무성한 화분을 뒀어요. 방 군데군데 놓인 식물 덕분에 자칫 밋밋할 수 있었던 방이 한층 밝은 톤을 띄네요.
이건창호는 1972년 설립 이후 국민들의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하겠다는 비전으로 건축 시장을 선도해온 건축 자재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