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신혼집으로 딱이네" 포근함 가득한 원룸

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입력 2018.01.12 06:50

천편일률적인 국내 인테리어에 싫증나셨다구요? 아름다우면서도 독특한 외국으로 집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떠세요? 디자인 블로그 ‘가치있다모든것은’의 안내를 따라 개성있는 해외 인테리어를 만나봅시다!

[해외로 집들이 떠나기] ⑤ 조명으로 밋밋함을 없앤 신혼부부 원룸

갓 부부가 된 커플이 사는 집은 어떻게 꾸며야 좋을까. 신혼의 설레는 느낌이 가득하면서도 안락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원룸을 소개한다.

여러 종류의 조명을 설치한 원룸./instagram.com/danuzarogers


집 구조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원룸과 다를 게 없지만, 다양한 종류의 조명을 설치해 공간의 밋밋함을 타파한 점이 가장 돋보인다.

크림톤의 벽과 원목 판넬이 어우러져 포근한 분위기가 살아났다./instagram.com/danuzarogers


크림톤 배경색에 벽면 하단을 원목으로 채우니 포근한 느낌이 난다. 신혼부부가 둘만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의 침실이 됐다. 화이트톤과 코코아 컬러 침구가 배경색과 조화를 이룬다.

원목 스툴, 케이블 조명, 화분 등을 침대 맡에 두어 아기자기하게 꾸몄다./instagram.com/danuzarogers


침대맡에는 벽 소재를 고려해 아담한 크기의 나무 스툴을 뒀다. 여기에 화분을 놓고, 알록달록한 로프가 달린 전구를 달아두니 카페같은 분위기가 난다.

커다란 통유리창이 있는 베란다를 통해 집안 가득 햇살이 들어온다./instagram.com/danuzarogers


넓은 발코니의 통유리창으로 집안 전체에 햇살이 스며든다. 이중 커튼은 원룸에 특히 유용한 아이템이다. 낮에는 얇은 쉬폰 소재 커튼을 쳐서 태양광을 즐기고, 밤에는 브라운톤의 암막 커튼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베란다에는 캠핑장에 볼 수 있는 다이닝 테이블을 두었다. /instagram.com/danuzarogers


발코니는 마치 캠프에 온 것처럼 꾸몄다. 외출 없이도 야외에서 식사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월넛톤 가구와 각종 식기를 마련했다.

패턴있는 타일을 벽에 붙이니 재치있는 빨래방이 됐다. /instagram.com/danuzarogers


세탁실 벽의 브라운톤 패턴 타일이 단촐한 원룸 공간에 재밌는 변화를 준다. 세탁기 위에 손빨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한 점이 특이하다.

인디핑크톤의 타일을 붙여 아늑해진 욕실./instagram.com/danuzarogers


인디핑크색 타일로 사랑스러운 집안 분위기를 욕실에도 적용했다.

건식 욕실은 수납공간을 늘릴 수 있다. /instagram.com/danuzarogers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할 수 있는 것이 건식 욕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신문이나 잡지를 끼워둘 수 있는 가죽 스트랩 행거도 눈에 띈다. 소박하면서도 편리한 삶을 위한 똑똑한 소품이다.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은 ‘가치있다모든것은’은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을 다루는 블로그(takeyourbeat.blog.me)이다. 5만5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며, 일상 속에서 발견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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