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속초에 불어닥친 청약 열풍…조양동 아파트 평균 29대 1 경쟁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12.29 10:26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짓는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가 올해 강원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2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지난 28일 1순위 청약에서 251가구(특별공급 69가구 제외) 모집에 7248명이 접수해 평균 29.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번 경쟁률은 지난 3월 ‘속초서희스타힐스더베이’(28대 1)의 올 최고 경쟁률을 뛰어넘는 것이다.

속초시 조양동 양우내안애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고객들이 청약 상담을 하고 있다. /양우건설 제공


84㎡A 주택형은 45가구에 3953명이 청약해 8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주택형은 동해 조망이 뛰어난 라인에 배치돼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84㎡C주택형은 18.87대 1, 84㎡B주택형은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2㎡C 주택형도 중대형으로 보기 드물게14.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지현 양우건설 분양소장은 "바다 조망권 프리미엄과 생활·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 것 같다"며 "특히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투자가치를 염두에 둔 청약자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속초시 조양동 1426-4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84~112㎡ 320가구가 들어선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5일이다.

화제의 뉴스

한강뷰 10억 로또 ‘청담 르엘’ 특공에 2만명 넘게 청약…경쟁률 313대 1
서울 상위 20% 아파트값이 25억…고가주택 가격 폭등에 역대급 양극화
전기차 불붙으면 8시간 진압? 화재 확산 막는 자동 진압 시스템 등장
GH, 부동산 리츠 투자 나선다…“3기 신도시 속도 내고, 재무 구조 개선할 것”
"치아 부러진 할머니 쓸 숟가락이 인기상품으로…시니어 맞춤형 제품이 핵심"

오늘의 땅집GO

"치아 부러진 노인 쓸 숟가락이 인기상품…시니어 맞춤형이 비결"
희소성 있는 대단지? 입지는 외곽 중 외곽…자차 없으면 교통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