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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곽순환路 노포~기장 7년만에 개통…내년 2월엔 전 구간 뚫려

뉴스 고성민 기자
입력 2017.12.28 11:14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착공 7년만에 노포~기장 구간이 28일 우선 개통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전체 구간 중 공사가 끝난 노포분기점~기장분기점(11.5㎞)이 이날 오후 2시 개통한다. 나머지 진영분기점~노포분기점(37.3㎞)은 금정산터널(7.1㎞)과 광재나들목 접속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 초 개통될 예정이다.

28일 첫 개통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도. 내년 2월 전 구간이 개통된다. /부산시 제공
28일 첫 개통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도. 내년 2월 전 구간이 개통된다. /부산시 제공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부산 기장군·금정구와 경남 양산~대동~상동~진영을 연결하는 총 길이 48.8㎞, 왕복 4차로다. 2010년말 착공했고 사업비는 2조3332억원이 투입됐다. 내년 초 완전 개통하면 기장~진영 주행거리가 현재 69.6㎞에서 48.8㎞로 20㎞ 줄어든다. 주행시간도 69분에서 29분으로 40분(시속 100㎞ 기준) 단축된다. 시간 단축에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는 연간 1730억원에 달한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해 경남도민과 부산시민이 전국 어디로든 편리하게 갈 수 있는 교통축 역할도 한다.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일대의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구간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일대의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구간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관계자는 “김해 테크노벨리, 대동첨단산업단지 등 경남지역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부산관광단지와 일광지구를 찾는 유동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신항 물동량을 내륙으로 수송하는 기간도로 역할도 하게 된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기장분기점, 노포분기점, 대감분기점, 진영분기점 등 분기점 4곳, 나들목 4곳, 휴게소 4개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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