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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인기 여전… 일반 아파트도 강세

뉴스 진중언 기자
입력 2017.12.26 00:28

아파트 시황

부동산 비수기인 연말에도 서울 아파트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도 인기 재건축 단지엔 꾸준히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일반 아파트도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호가가 껑충 뛰는 분위기이다. 잠잠하던 전세 시장도 양천구 목동과 강남 3구 등 전통적인 우수 학군(學群)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前週)보다 0.25% 올랐다. 재건축 단지가 0.51%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0.53%)·양천(0.43%)·강동구(0.4%)가 상승률 '톱3'였다.

재건축 이주를 앞둔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최고 4000만원가량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는 재건축안 심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1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양천구에선 목동신시가지 1단지와 9단지 등이 2500만~5000만원 올랐다.

수도권 신도시 중엔 판교와 광교가 각각 0.1%씩 올랐다. 테크노밸리 확장 등 개발 호재가 많은 판교에서 삼평동 봇들마을4단지, 운중동 산운마을10단지 등이 1000만원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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