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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99㎡ 13억5000만원
20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행운공인중개사사무소’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4단지 99.6㎡(이하 전용면적)가 지난달 초순 13억5000만원(7층)에 팔려 종전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중순에도 7건이 거래됐는데 3층 매물이 11억2000만원과 11억3000만원에 팔렸다. 5층은 11억4000만원, 7층은 11억7000만원과 12억원에 각각 1건 거래됐다. 9층이 11억7000만원, 6층이 13억원에 계약 체결됐다.
심가빈 행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이번 최고가 거래는 권리가격과 대지 지분이 많아 같은 면적의 아파트보다 2억원쯤 높은 금액에 팔렸다”며 “50평대나 소형 아파트 두 채 입주권에 관심을 갖는다면 권리분석을 하고 매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작년부터 올해 7월까지 손바뀜이 많았다”며 “물건이 적다보니 거래될 때마다 금액이 올라 현재는 평균 11억원대로 8·2 부동산 대책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10층 37개동에 2180가구다. 전용면적 71~99㎡ 등 4개 주택형이 있다. 1980년 12월 입주했다. 올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내년 부활 예정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했다. 2019년 일반분양을 거쳐 2022년 입주할 예정이다.
둔촌주공 1~4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 총 1만1106가구의 매머드급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 4곳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심 대표는 “2022년 준공되면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를 뛰어넘는 국내 최대 단일 단지(1만2000여가구)가 돼 국가 대표급 아파트 단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내년에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과 동북중·고교 앞에 역사 한 곳이 신설되면 강남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 아파트 주변으로 상일동 엔지니어링복합단지, 고덕동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둔촌역이 있다.
단지 안에 위례초교, 둔촌초교, 동북중, 동북고가 있고 성내중, 둔촌중, 둔촌고도 멀지 않다. 중앙보훈병원이 단지 맞은편에 있고 아산병원과 강동성심병원도 가깝다. 올림픽공원, 일자산해맞이공원 등 주변에 녹지 공간도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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