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모처럼 신규 분양한 아파트에 5만4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롯데건설은 지난 20일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럭 C11블록에서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7.54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702가구 모집에 총 5만4436명이 청약해 평균 7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56.59대 1로 129가구 모집에 2만201명이 몰린 전용면적 84㎡A 주택형에서 나왔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 18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246가구 모집에 1100명 이상 청약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동탄역 롯데캐슬은 SRT(수서발 고속철도) 동탄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신도시 안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로 꼽히며 실수요자 관심이 높았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된 것도 인기를 끈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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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롯데캐슬’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1697가구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5㎡ 282가구, 84㎡A 188가구, 84㎡B 188가구, 102㎡ 282가구 등 총 940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84㎡ 757실로 구성된다.
서울 수서역과 동탄신도시를 잇는 SRT 동탄역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SRT 이용시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서울 삼성역과 연결되는 GTX 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단지 내 백화점, 영화관, 마트, 스트리트몰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청계중앙공원과 동탄여울공원도 가깝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이달 2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오피스텔은 오는 26~27일 청약을 받는다.